이미 끝난 곳도 많지만, 지금은 졸업전시의 계절이 분명하다. 까마득하게 잊고있었던 동문카페에서 후배들의 졸업전시 소식을 알린다던가, 졸업전시에 와서 축하해달라는 문자메시지가 오기도한다. 인사동 거리에만 나가보아도 여러 학교, 다양한 과의 graduate exhibition 포스터들이 많이 붙어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12월까지 예정된 여러 졸업전시회를 둘러보고자 한다. 특히 졸업생이라면 간만에 모교의 졸업전시회를 구경하며 후배들의 작업을 보고, 교수님이나 선후배간의 반가운 만남의 시간을 가져도 좋을 듯싶다.

인사동 성보갤러리에서 수원여자대학 그래픽디자인과 졸업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지난달에 포스팅했던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에서는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IDAS)의 졸업전시가 열린다.

(주제 [시나브로+]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졸업작품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동에서 11월 27일부터 12월 6일까지)

학생들이 디자인에 필요한 도구를 한가지씩 꼽아서 만들어진 서울대 졸업전시포스터,

꼭 디자인과 관련된 도구 뿐 아니라 심신을 안정시켜서 디자인에 도움을 주는 도구도 있다고 한다.

오른쪽 사진은 공업디자인과 운송기기디자인이다.

강남대학교 회화, 산업디자인학부 졸업전시회

(강남대학교 학생관, 11월 25일부터 12월 3일)

한양대학교 디자인학회 통합전시회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12월 2일부터 12월 8일)

경원대학교 미술,디자인 대학 조소과 졸업전시회

(인사동 한국미술관 12월 2일부터 12월 8일)

대부분의 경우 졸업전시가 졸업을 위한 전시 목적 외에는 다양한 홍보의 기회가 되고 있지는 않다. 학교와 기업의 활발한 연계와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전시를 통해 좋은 취업의 기회를 찾는다던가, 기업의 경우 가능성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찬스가 되길 바래본다.

같은 분야의 일을 하다보면 이 학생들과 언제 어느 곳에서 만나 협업을 하고 될지도 모르겠다. 졸업생 여러분들의 졸업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