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열차 ‘하이퍼루프’, 드디어 상용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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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이퍼루프 운영 스타트업 HTT는 슬로바키아 정부와 함께 하이퍼루프 열차 노선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최근 공식 발표했다.
하이퍼루프(Hyperloop)는 캡슐 형태의 초고속 열차로 일반 비행기 최대 시속(800km/h)보다 약 400km/h 정도 더 빠르다.
HTT는 슬로바키아 정부와 협업해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Bratislava)와 비엔나(Vienna), 그리고 부다페스트(Budapest)를 잇는 약 400km거리에 하이퍼루프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차로 약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만약 하이퍼루프 노선으로 이동한다면 25분만에 이동할 수 있을 거라 예상된다.
HTT의 업무 집행 담당 최고 책임자 가브리엘 그레스타(Gabriele Gresta)는 슬로바키아 하이퍼루프가 언제쯤 완공될지 확실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하이퍼루프 건설은 브라티슬라바에서 시작되고, 이곳에서 비엔나까지 노선을 건설하는데 2~3억 달러 정도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퍼루프 열차 트랙은 비엔나의 서부, 그리고 부다페스트의 동부로 연결될 예정이다.
HTT의 최고경영자(CE) 더크 알본(Dirk Ahlborn)은 “슬로바키아는 자동차, 재료과학,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라고 볼 수 있고, 이들은 하이퍼루프 개발에 아주 필수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다”며, 하이퍼루프 신설장소를 슬로바키아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슬로바키아 하이퍼루프는 모든 유럽이 하이퍼루프 제작에 관심을 갖게 하고 또 참여하게 만들어 하이퍼루프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하며, “시간이 지나 유럽 이외에도 하이퍼루프 기술을 전파하여, 궁극적으로 글로벌한 무브먼트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더크 알본은 하이퍼루프의 첫 단계는 2020년에 완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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