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드론 기업인 중국의 DJI가 3월 21일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농업용 드론 MG-1의 발매일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MG-1은 DJI가 출시한 최초의 농업용 드론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DJI는 작년부터 MG-1의 농약 살포 테스트, 모의 테스트, 현장 테스트 등 작업 효율과 실제 효과를 모두 고려한 테스트를 실시해왔다. 비가 내리거나 짙은 먼지가 끼어 있는 등 척박한 외부 환경에 MG-1를 노출시킨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MG-1는 아무 것도 싣지 않은 상태에서는 24분을 비행할 수 있고 가득 실은 상태에서는 10분간 비행할 수 있다. MG-1의 비행시간이 짧다는 업계의 의견에 대해 DJI는 비행시간을 늘릴 경우 MG-1의 체적과 비용이 증가하게 되어 농민에게 부담이 되고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이다.

농업용 드론 시장은 수 많은 드론 기업들이 노리고 있는 시장이다. DJI 뿐만 아니라 드론 글로벌 순위 2위와 3위 기업인 3D Robotics와 Parrot도 최근 농업용 드론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이들 기업까지 가세하면 농업용 드론 시장은 분명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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