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디자인 스튜디오 인더스트리얼 팩실리티(Industrial Facility)는 가로등을 모델로 제작한 램프 ‘오드램프(Ode lamp)’를 공개했다.  빛이 넓게 퍼지는 가로등처럼 오드램프도 빛이 일반 램프보다 넓고 은은하게 퍼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오드램프는 스탠드 사이즈, 미디움 스탠드 사이즈, 그리고 테이블 버전으로 제작됐다. 스탠드형 오드램프는 램프가 원판모양 베이스에 붙어있는 얇은 기둥 위에 부착된 형태를 띈다. 스탠드형 오드램프 전체가 하얀색으로 칠해지고, 모서리가 둥근 모양을 갖추고 있어 부드러운 느낌을 전해준다.

 

인더스트리얼 팩실리티측은 “오드램프는 부드럽고 둥근 모서리를 가지고 있어, 어디에 위치해놔도 잘 어울린다”고 전했다.

 

오드램프의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바로 온/오프 스위치가 없다는 점이다. 대신, 램프 아래 부착된 손잡이를 터치해 끄고 켤 수 있으며, 밝기 또한 조절할 수 있다.

 

인더스트리얼 팩실리티는 오드램프를 가구업체 허만 밀러(Herman Miller)를 위해 제작했다. 둥글고 밝은 색상으로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리며, 온/오프 버튼을 없애 미니멀을 추구한 오드램프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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