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디자인 스튜디오 넨도(Nendo)가 옆으로 비스듬이 기울어져 있는 대리석 사이드 테이블을 제작했다.

 

이탈리아 대리석 가구 브랜드 마르소토 에디지오니(Marsotto Edizioni)를 위해 제작된 이 테이블 콜렉션의 이름은 스웨이(Sway). 스웨이 라인의 테이블들은 테이블 다리가 상판의 무게에 눌려 살짝 짖눌러지고, 비스듬하지만, 안정적으로 서있는 형태를 갖췄다.

 

넨도 팀은 “테이블은 비스듬한 외형과 달리 내부는 굉장이 균형잡혀 있다”고 말하며,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테이블 다리가 비스듬한 외형을 지탱할 수 있는 충분한 힘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디자이너들은 대리석이 다른 재료보다 무게감이 있기 때문에, 대리석 사용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면서 “우리는 대리석의 무게단점을 장점으로 바꿔,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스웨이 테이블 콜렉션은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16 밀라노 디자인 위크의 마르소토 에디지오니 부스에서 전시된다.

부스는 반으로 나뉘어, 한 쪽은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테이블, 그리고 다른 한 쪽은 왼쪽으로 기울어진 테이블을 전시할 예정이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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