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인테리어에는 많은 수고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부엌을 인테리어 할 때 캐비넷을 하얀색으로 칠할 지 아님 목재로 할지, 식탁과 의자는 어떤 소재와 색상을 택해야 할 지, 고려해야 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또 선택한 각각의 가구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지, 직접 배치하지 않고서는 확실히 알 수 없다.

이케아는 고객들의 이런 불편함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HTC 헤드셋을 이용한 가상현실(VR)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였다.

이케아 가상현실 앱의 이름은 ‘이케아 가상현실 경험(IKEA VR Experience)’이다.

 

고객들은 HTC 헤드셋을 착용하고 이케아 가상현실 경험 앱을 실행하면, 총 3가지 스타일의 부엌을 체험할 수 있다. 고객은 컨트롤러를 이용해 수납장과 서랍장의 색상을 바꿔 비교할 수 있다. 또한 가상 부엌을 돌아다니며 서랍장을 열거나 채소들을 정리하고, 후라이팬을 가스레인지에 올려놓는 등 기본적인 행동들을 할 수도 있다.

또 한 가지 신기한 점은 가상 부엌을 어른의 눈높이 뿐 아니라, 약 100cm 신장을 가지고 있는 아이의 눈높이로 바라볼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케아의 매니징 디렉터 예스퍼 브로딘은 “VR은 빠르게 발전해 5~10년 내 일상생활의 한 영역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케아는 VR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의 가구를 사기 전에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케아 가상현실 경험 애플리케이션은 프랑스의 알레고리드믹(Allegorithmic)이 개발했고, 오는 8월까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Originally published by (www.psfk.com)

본 콘텐츠는 디자인DB 자체 또는 디자인DB와 협약을 맺은 해외 매체의 저작물로, 영리 목적의 무단 도용을 금지합니다. 이외 개인홈페이지, 블로그 등에 재게재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