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중국 항저우에서 2016 T.mall 전자제품 생태계 대회를 개최했다. T.mall은 알리바바 산하 전자상거래 사이트로 3년 연속 70%씩 성장했고 현재 글로벌 소비전자브랜드 300개 이상, 중국 소비전자브랜드 6,000개 이상이 T.mall에서 자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눈길을 끈 것은 T.mall이 발표한 4종의 신제품이다. HTC의 Vive HMD, 인공지능 로봇 Rokid, 소니의 전자종이 시계 FES Watch, LG의 시그니처 올레드 TV가 그것이다. 가장 주목받은 이 4종의 신제품 이외에도 29개의 하이테크 신제품을 이날 선보였고 소비자는 T.mall 사이트에서 온라인 예약판매 또는 구매할 수 있다.

HTC Vive는 360도 전방위로 가상현실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HMD다. HTC는 Valve와 협력해 Valve의 게임 유통 플랫폼 Steam에서 소비자가 VR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소니의 FES Watch는 문자판이나 벨트까지 전부 e잉크로 만든 제품으로 정지된 화면일 때 전력이 소모되지 않아 최대 60일까지 배터리가 지속된다. 인공지능 로봇 Rokid는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전등을 밝히고 사용자가 명령하면 2~3초이내에 전등, 커튼 등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폭이 2.57mm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얇은 T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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