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가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이 소음이 나지 않고 스스로 온도를 조절하는 똑똑한 헤어 드라이기 ‘슈퍼소닉(Super Sonic)’을 선보였다.

 

다이슨은 영국 진공청소기 전문업체로 무선청소기나 가습기, 공기청정기로 유명하다. 가장 많이 알려진 제품은 2009년 출시된 ‘날개 없는 선풍기’이다.

제임스 다이슨은 “일반 헤어 드라이기가 오랫동안 들고 사용하기에 무겁고, 거슬리는 소음을 장시간 내며 머리카락을 상하게 하는 뜨거운 열을 내뿜는다”며 비판했다. 그는 단점이 많지만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헤어드라이기를 ‘다이슨’의 버전으로 재창조시켰다고 설명했다.

일반 헤어드라이기와 슈퍼소닉의 차이점은 슈퍼소닉 내부에 써미스터(Thermistor, 온도센서)가 내장돼 있다는 점이다. 써미스터는 초당 20번 공기 중 기온을 체크해 이를 마이크로프로세서로 전송한다. 이를 통해 드라이어는 머리카락이 너무 과도한 온도에 노출되지 않게 스스로 온도를 조절한다.

 

슈퍼소닉은 일반 헤어드라이기보다 소음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 다이슨은 소형화된 모터를 손잡이 안에 넣어 소음이 가청주파수(사람의 귀가 소리로 느낄 수 있는 음파의 주파수 영역) 밖에서 나도록 해 이를 가능케 했다.

마지막으로, 다이슨은 일반 드라이기보다 가볍게 만들기 위해 New V9 디지털 모터를 탑재, 무게를 가볍게 만들어 사용자들이 장시간 사용시에도 힘들지 않도록 했다.

(동영상 URL: https://youtu.be/qw6iillnXbk)

이렇듯 다양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는 슈퍼소닉의 치명적인 단점은, 바로 299파운드(약 50만원)의 높은 가격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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