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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모양의 소형 로봇, 미세수술의 미래되나


 

하버드대학 연구진이 고안해  방법을 이용하면 앞으로 센티미터 크기의 소프트 로봇을 이용해 수술을 하고 아주 좁은 공간에 침투할 수 있는 날이  수도 있다


연구진이 만든 다리 여덟 개의 초소형 로봇은 외관  호주에 사는 화려한 공작 거미를 닮았는데, 자체 개발한 소프트 신소재의 마이크로제조 과정을 시연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먼저 여러 층의 실리콘 고무를 이어 붙여 로봇의 몸체를 만들고, 여기에 상변화(phase-changing) 물질을 주입해 움직임을 제어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과정을 재구성가능한 공압/수압 기기를 위한 미세유체 오리가미(MORPH)라고 부르는데, 이를 통해 기존의 소프트 로봇공학에서 가능했던 것보다 훨씬  작은 크기의 로봇을 만들  있게 된다


연구진에 따르면, MORPH 방식을 통해 확보된 소형화와 유연성을 이용한다면 내시경검사나 미세수술  소프트 로봇공학의 의료분야 적용가능성이 커진다


이번 연구는 하버드대학교 비스연구소(Wyss Institute) 하버드  A. 폴슨 공학  응용과학대(SEAS), 보스턴대학교(Boston University) 공동으로 진행했다.

수술 외에도 웨어러블 기기나 미세한 조작이 요구되는 모든 곳에  기술이 사용될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내다보고 있다.

 



MORPH 과정은 이미 존재하는 여러 기술들을 한데 묶는다. 이번에 소개된 거미모양 기기의 경우, 12 층으로  고무 실리콘을 레이저로 절단한 다음 이를 연결해 다리 8 달린 투명한 몸체를 만들었다. 공개된 사진으로   대략 미국  1페니 동전 크기이다


실리콘 층에는 정밀하게 계산된 홈들이 파여져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UV 경화수지 같은 상변화물질을 주입하면 전체적인 움직임을 제어할  있게 된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UV 경화수지가 굳으면서 기기가 정해진 모양으로 저절로 접힌다. “미세유체 오리가미(일본식 종이접기 공예)” 이름은 여기서 왔다

거미의 부푼 배와 구부러진 다리는 모두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연구진은  같은 연구결과를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지를 통해 발표했다


 

사진제공: 하버드대학교 비스연구소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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