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열 수 있는 전통 자물쇠

 

블루투스 연결 기기로 안전하게 다수의 디지털 열쇠 공유 가능

 

오스트레일리아 기술업체인 독앤본 (Dog and Bone)의 블루투스 자물쇠는 라커나 뒷마당에 있는 헛간을 안전하게 잠글 때 쓰는 구식 번호 자물쇠같이 보이지만 여기에는 절대 구식이 아닌 첨단기술이 숨어있다.

 

방수 기능과 무선 충전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 케이스로 유명한 독앤본이 이번에는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스마트 기기와 짝을 이루어 소유자가 자물쇠를 만지지 않고도 열 수 있게 하는 자물쇠 제품을 발표했다.  

 

작년에 출시된 락스마트 (LockSmart) 모델은 실내와 실외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하며, 내장 배터리 충전에 이용되는 빨간 고무 캡이 씌워진 마이크로 USB 포트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슬립모드를 끝내려면 버튼을 누르면 된다.

 

소비자가 자물쇠를 열고 싶으면 락스마트 앱을 다운로드 받아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애플의 터치 ID와 같은 지문 스캐너를 이용하면 된다. 블루투스의 연결을 위해서는 스마트 기기가 자물쇠로부터 15미터 이내에 있어야 한다.

 

 

 

 

블루투스 방식을 이용하여 자물쇠를 열기 위해서는 열쇠나 연속 번호 또는 문자들을 기억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이 자물쇠의 독특한 장점은 그 밖에도 또 있다. 락스마트는 이용자들에게 디지털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과 “열쇠”를 공유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직장에서 일하는 부모들은 아이들이 창고에서 자전거를 꺼내려고 할 때 스마트폰을 통해 “열쇠”를 쓸 수 있도록 허용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앱을 이용해 열쇠를 쓸 수 있게 초대하거나, 초대 받는 사람에게 앱이 없을 경우 문자로 링크를 전송함으로써 가능하다.

 

자물쇠 소유자가 무제한 이용권 부여에 대해 우려를 느낄 경우, 열쇠를 받는 사람에게 일회성이나 일정 기간으로 제한된 이용권을 부여할 수 있고 언제든지 이용권의 취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다.

 

자물쇠의 배터리는 완전 충전시 2년간 또는 3천회의 개폐가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Originally published by (www.psf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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