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한 동양의 선을 담아낸 중국 즈자오(质造)의 다기(茶器) 디자인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즈자오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상하배(上下杯)'는 말 그대로 상하가 분리되는 찻잔이다.
![%EC%83%81%ED%95%98%EB%B0%B0.jpg](https://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7041917325192501b99-2c02-48f1-986b-8c9829332f16.jpg)
윗 부분은 도자기로, 아랫 부분은 나무 소재로 제작된다. 아랫 부분은 때로는 다 우려낸 찻잎을 담아두는 용기로, 때로는 견과 등 간식을 담아두는 용기로 사용할 수 있다.
![%EC%83%81%ED%95%98%EB%B0%B003.jpg](https://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7041917330566b28d1b-394f-44c2-aa89-b35250de0dc4.jpg)
상하배의 아랫 부분은 바닥에 간단한 글귀나 도안을 새길 수 있기 때문에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다. 실제 마윈(马云), 마화텅(马化腾), 류촨즈(柳传志) 등과 같은 중국 IT 대기업 총수들이 맞춤 제작을 의뢰하기도 했다.
![%EC%83%81%ED%95%98%EB%B0%B001.jpg](https://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7041917331775a45903-559e-4e78-88ee-015117c7c4cb.jpg)
즈자오의 상하배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상하배를 담고 있는 포장상자는 나무 소재로 제작되기 때문에 뒤집어서 사용하면 티슈박스로 사용할 수 있다. 티슈박스로 사용하게 되면 모서리 부분에 즈자오의 로고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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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자오는 2013년 7월 설립된 회사로 중국 항저우(杭州)에 위치해 있다. 30대 젊은 CEO 선커민(沈克敏)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무인양품'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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