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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천의 “내안의 나무”고찰 展
최승천의 “내안의 나무”고찰 展
주최쌈지길 갤러리 숨
대상 일반
분야 기타
웹페이지 http://mziegil.co.kr

담당자명   전화  
이메일 abc@def.com 팩스  

현대공예의 다양한 장르를 보여 주고 있는 인사동 쌈지길 갤러리 숨에서는 8월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한국 현대 목공예와 조형가구사의 근간이 되어온 홍익대학교 목조형 가구학과 최승천 명예교수의 “내안의 나무“ 고찰전을 개최한다.

그는 30여 년 간의 작품 생활을 새와 나무라는 목가적 테마를 중심으로 자연이 준 고향과 가족에 대한 의미에 감사를 표현하여 왔다. 이번 내안의 나무고찰 전은 내년이면, 그의 작품 생활 30년을 맞이하는 기념전이라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작업해온 새와 나무라는 주제의 변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이며, 우리나라 전통공예에 대한 계승과 발전을 한국전통 꽃 문양을 응용한 문화상품에 표현하여 선보이고 시대에 따라 변화되는 표현 기법과 디자인 감각은 오리엔탈리즘(Orientialism)과 로멘티시즘(Romanticism) 에 부합되는 다양한 조형적 시도를 엿볼 수 있다.

그의 작품은 자연으로의 회귀를 반복할 것이고, 그의 고향과 가족에 대한 사랑도 함께 할 것이다.

- “내 안의 나무” 고찰전에 대해 -

옛말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70여 년의 인생을 살아왔고, 그 중의 30여 년을 목공예 작가로서, 또한 교단에서 강의를 하면서 보내왔다. 돌이켜 보건 데, 지금의 세상은 무척 많이도 변해있다.

그 세월 동안의 나의 작품세계를 스스로 얘기하기면, 나무를 주제(主題)로 하여, 나무를 주재(主材)로 표현해 왔다. 평의하게 표현한 나의 작품세계일지 모르지만, 그러나 나는 아직도 30년은 더 “새와 나무”라는 주제로 나의 작품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에게서 나무는 그만큼 변하지 않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나는 나무와 주변의 것들, 새들과 열매, 꽃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을 포함하는 자연에, 나의 고향과 가족을 담아 나의 작품을 만든다. 나의 작품에는 임진강변의 작은 마을, 나의 고향에서의 추억을 담고, 동시에 나의 사랑하는 가족과 형제들 그리고 여러 고마운 사람들의 생각을 담는다. 계절에 따라 세월에 따라 모습과 환경은 달라져도, 항상 처음의 그 자리에서 나를 반겨주는 고향의 정자나무처럼, 나의 가족들과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은 변하지 않고 기억되는 것이다.

작가로서의 나의 첫 개인전은 1976년 토탈 디자인 화랑에서의 첫 전시회가 있었고, 올해로

29년이 된다. 내년은 30주년이다. 강산이 적어도 세 번보단 더 변해있을 거란 생각하지만, 나의 고향과 가족, 그리고 나의 친구들과 동료들에 대한 사랑은 아직도 변함이 없다. 내 안의 나무는 변함없이 잘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2005.08.01

작가 노트 中에서 - 최 승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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