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베자렐 예술디자인학교(Bezalel Academy of Art and Design)에서 제품디자인을 전공한 하다 니만(Hadar Neeman)이 자신의 졸업작품으로 무용수의 통증을 줄여주는 개인맞춤형 발레 슈즈를3D 기술을 이용해 제작했다.

이 신개념 발레슈즈는 사용자의 발에 맞춰 제작되기 때문에 편안함을 주고 발을 보호해 줌과 동시에 기존의 발레슈즈보다 내구성이 3배나 높다.

디자이너는 3D 프린터를 이용한 패브릭 제작방식을 연구하던 중 발레를 전공하는 친구의 멍들고 구부러진 발을 보게 되었고, 스포츠웨어 등 삶의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3D 인쇄술을  이용해 발레슈즈를 개선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신발은 여러 단계의 공정을 통해 완성된다. 먼저 무용수의 발을 스캔한 후 컴퓨터에서 세부적인 신발지도를 만든다. 무용수는 스마트폰 모바일 앱을 이용해 자신의 발을 스캔할 수 있다.

신발 깔창은 발 윤곽에 정확히 들어맞도록 가벼운 통기성 격자구조를 이용해 모양을 잡고, 토슈즈 윗 부분은 니만이 이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 제작한 구둣골에 맞춰 절단된다. 

신발의 천 부분은 인쇄하는 동안 깔창 사이에 끼여들어가도록 해 접착제를 이용해 따로 붙이는 수고를 줄였다. 깔창은 탄성체 고분자를 소재로 출력했고 신발 몸체는 신축성있는 공단 소재로 만들었다.

이렇게 제작된 토슈즈는 부상의 위험을 줄이고 발끝으로 섰을 때 통증을 줄여준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