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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전시_현대미술] <신호탄> 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위치상 접근성이 떨어져 시민들이 쉽게 찾아갈 있는 곳은 아니다. 현대 미술의심장을 상징하고시민들과 호흡해야 하는 현대미술관이 동시대의 삶과 괴리되어있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지적되어 문제다. 그리하여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으로서울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기무사(국군기무사령부) 새로이 문을 예정이다. 그리고 얼마전 이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전시가 그곳에서 열렸다. 기무사는 1980년대 당시만 해도 군사정치, 인권탄압 등을 상징하는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자 일반인에게는 폐쇄적인 장소였다.  이런 기무사를 현대미술관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전시는 신호탄이 되지만 사실상 이미 기무사에서는 아시아프 플랫폼 기무사 열렸기 때문에 번재 전시는 아니다.

기무사 건물 본관 지하, 1,2, 옥상 그리고 야외에는 58명의 순수예술가, 건축가, 디자이너, 공예가, 영화감독 등다양한 장르의 작품 300여개가 전시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어두운 과거가 상처로 남은 건물의 흔적이 그대로 흡수된 작품들이 눈에 들어왔다.건물에서 나온 폐기물을 이용하거나 시간과 함께 짙어진 벽면의 오래된 마감재 등을 노출시켜, 기무사 안에 들어선 기분만으로도 낯선 경험이다.

지난 11 문화체육관광부는 마지막 복명이었던 국군지구병원부지를 포함해, 27402m²    기무사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건립하기로 확정했다. 2012 완공을 목표로 시작되는 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 공사는,건물의 역사성을 고려한 공사 과정, 또한 현대미술관 향휴 운영방향 등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제 시작일 뿐이다. 오르세 역을 개축한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 센터, 루브르 궁을 미술관으로 바꾼 루브르 미술관, 전력발전소를 개조한 런던의 테이트모던 미술관 등의 예를 본받아, 3년 후 현대미술관으로 변신해 찾아올 기무사 터가 대중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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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신호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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