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주도의 시위단체 ‘마치 포 아워 라이브즈(March For Our Lives)’가 제작한 티셔츠와 후드티에  새겨진 미국 국기에는 QR코드가 부착되어 있다. 이 QR코드를 스캔하면 2018년 11월에 있을 미국 중간선거를 위한 온라인 투표인 등록사이트로 바로 연결된다.

의류 판매 수익금 전액은 마치 포 아워 라이브즈를 위한 기금으로 조성된다. 이 단체는 2018년 2월에 발생한 총기사고로 17명이 사망한 파크랜드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 고등학교(Marjory Stoneman Douglas High) 학생들이 총기규제 강화를 요구하며 설립한 단체이다.

단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티셔츠 디자이너이자 파크랜드학교 졸업생인 자말 레미(Jammal Lemy)는 이 티셔츠가 앞으로의 선거 결과를 좌우할 젊은 세대들의 투표율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총기규제 강화법안에 대한 찬반시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단체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법안 통과에 찬성입장을 밝힌 사람들에 투표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만명이 이 옷을 통해 투표인 등록을 마쳤다.

미국인 래퍼 윌.아.앰(Will.i.am)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