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쥬얼리 개발업체 벨라비트(Bellabeat)가 여성 전용 헬스케어 웨어러블 제품인 '스프링(Spring)' 스마트 물병을 선보였다. 이 물병은 얼핏 보기에는 스마트 IT 제품처럼 보이지 않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16온스 용량의 글래스 물병을 부드러운 고무 그립이 둘러싸고 있다. 물병의 아래 부분에는 스마트 센서가 있으며, 센서는 교체형 배터리로 작동된다.

스마트폰에 벨라비트 앱을 설치하면 센서와 연동돼 신체 활동 모니터링, 수면 모니터링, 스트레스 관리, 생리 주기 관리 등이 제공된다. 이 스마트 물병은 하루에 물을 얼마나 마시는지 측정해 줄 뿐만 아니라, 활동량에 따라 필요한 수분 섭취량을 추천해 준다. 예를 들어, 트레드밀에서 30분 정도 운동하고 있다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필요한 수분 섭취량을 증가시켜서 알려준다.

이 스마트 물병의 가격은 89달러(약 9만9,000원)이다.

벨라비트는 여성 전용 웨어러블 제품으로 잘 알려져있다. 벨라비트가 2014년에 출시한 태아 심박 모니터는 나무 소재로 된 반구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돼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동해 예비 엄마가 태아의 심장 박동을 모니터할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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