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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뮤지엄 ‘Hope to Nope’전: 정치적 메시지담은 그래픽디자인 조명한다

 


런던의 디자인뮤지엄이 지난 10년간 가장 신랄한 정치적 메시지를 던진 그래픽 아이코노그래피를 전시할 예정이다. 샤를 엡도(Charlie Hebdo) 테러사건과 브렉시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당선  굵직한 사건들이 포함된다.


‘Hope to Nope(희망에서 거부로)’라는 이름의 이번 전시는 지난 10년간 대중문화에 유포된 전통적 방식의 포스터와 배너를 보여줌과 동시에 디지털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킹의 부상을 기록한다.



버락 오바마의 대통령선거 캠페인을 위해 상징적인 ‘Hope(희망)’ 이미지를 만들어낸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 포스터 또한 전시품 가운데 하나다.


사람들의 생각에 영향을 미치고, 논쟁을 일으키며, 대중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그래픽디자인과 기술의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셰퍼드 페어리의 ‘Hope’ 포스터가 도널드 트럼프의 ‘Nope(아니야)’ (meme) 이끌어내는 과정을 추적한다고도 한다.


디자인뮤지엄은 “소셜 미디어의 등장으로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그래픽이 제작되고 유통되는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전통적인 미디어가 헤시태그나 밈과 조우하면서 그래픽디자인의 영향력과 효과가 비할  없이 커졌습니다.”라며 “이번 전시는 주류와 비주류를 막론하고 기술과 그래픽디자인을 어떻게 자신들의 무기로 사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라고 전시의 취지를 설명했다.  




트럼프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그래픽 디자인 또한 전시되며, 2008 금용위기,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점거운동(Occupy movement), 딥워터 호라이즌(Deepwater Horizeon) 기름유출 사건, 그리고 아랍의 (Arab Spring)  역사적인 사건들을 다른 작품들도   있다.


전시는 권력(Power), 저항(Protest), 그리고 개성(Personality)이라는 3개의 메인 섹션으로 구성되며, 대형 그래픽 타임라인을 통해 전시공간을 분할함과 동시에 지난 10년간의 세계사적 사건들 가운데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같은 소셜 기술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도식화해 보여줄 예정이다.


권력 섹션은 국가  정치권력을 주장하는 주요 기관들이 어떻게 그래픽디자인을 활용하며, 반대로 활동가들과 경쟁자들이 이를 어떻게 전복시켜 왔는가에 주목한다. 예를 들어,  소련의 다양한 포스터들은 오늘날 동성애인권운동으로 전환됐다.


이번 전시의 가장  섹션인 저항은 캠페인 활동가와 시위운동가들이 제작한 그래픽디자인을 보여준다. 2014 홍콩 우산혁명에 사용된 우산과 2011-2012년에 발생한 런던 점거(Occupy London) 캠프의 신문, 2017 영국 그렌펠타워 화재에 대한 반응들이 실물 전시된다.



마지막으로 개성 섹션은 주요 정치지도자들이 그래픽디자인과 젊은이들의 문화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살펴본다. 영국 노동당수 제레미 코빈(Jeremy Corbyn)에게 보내는 젊은층의 지지가 드러나는 나이키의 비공식 티셔츠와 코빈을 슈퍼히어로로 묘사한 만화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뉴욕커, 이코노미스트, 타임지  미국 유력 언론이 소개한 도널드 트럼프의 캐리커쳐도  섹션에서   있다.




‘Hope to Nope’ 전시는 디자인뮤지엄의 마가렛 커비지(Margaret Cubbage), GraphicDesign& 루시엔 로버츠(Lucienne Roberts) 데이비드 (David Shaw), 그리고 레베카 라이트(Rebecca Wright) 공동으로 큐레이팅했으며, 2018 3 28일부터 8 1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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