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Nrc7gH6dydw
시리아출신 디자이너 예멘 사라이지(Yamen Saraiji)가 일본 게이오대학교 미디어디자인대학원(Keio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Media Design)에서 박사과정을 밟던 중 퓨전(Fusion)이라는 이름의 두 팔을 가진 웨어러블 로봇을 만들었다. 착용자가 로봇을 배낭처럼 매면, 다른 사람이 원격으로 로봇의 두 팔을 조종하는 방식이다.
원격조종자는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 VR 헤드셋을 끼고 터치 컨트롤러를 통해 로봇의 팔을 움직이고, 착용자의 어깨너머로 보이는 로봇의 “머리”에는 눈 역할을 하는 두 대의 카메라가 달려있어 원격조종자에게 실시간으로 자료를 전송한다.
사라이지는 이번 발명이 원격으로 지시를 내리거나 협력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용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yamen-saraiji-fusion-robot-backpack_dezeen_1704_col_1-822x498.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0828105703067bb713-10aa-4419-8d10-2a2232ac7a83.jpg)
공개된 영상에서는 퓨전이 착용자가 블록을 조립하는 일을 돕거나 시범을 보이는 모습이 소개되고 있다. 또 원격조정자에게 긍정적인 비언어적 강화를 전달받아 주먹부딪히기나 엄지손가락 치켜세우기 등의 동작을 수행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다른 구성에서는 로봇 손 대신에 손목밴드를 끼워 착용작의 팔에 퓨전을 연결할 수도 있다. 이러게 하면 원격조정자가 착용자의 움직임을 직접 유도할 수 있게 된다.
배낭처럼 생긴 케이스에는 배터리와 CPU가 담겨있다.
![yamen-saraiji-fusion-robot-backpack_dezeen_1704_col_0-822x617.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0828105722e2f7fabd-9da3-47d1-9952-8c8712a00579.jpg)
퓨전은 사라이지의 이전 작품인 메타림스(Metalimbs)의 후속작이다. 메타림스는 착용자의 발을 움직여서 로봇의 팔을 움직이는 방식인데, 2018년 시그라프대회(Siggraph) 컴퓨터 그래픽스 및 인터랙티브 기술분야에 출품해 시연을 보이기도 했다.
Project credits:
MHD Yamen Saraiji, Keio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Media Design
Tomoya Sasaki , Research Center for Advanced Science and Technology and The University of Tokyo
Reo Matsumura, The University of Tokyo
Kouta Minamizawa, Keio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Media Design
Masahiko Inami, Research Center for Advanced Science and Technology and The University of Tokyo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