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자신이 주도하는 ‘최고가 되라(Be Best)’ 캠페인 로고를 직접 디자인했다.

2018년 5월 7일 발족한 ‘최고가 되라’ 캠페인은 아동을 대상으로 웰빙과 소셜미디어의 긍정적 영향, 약물남용 방지 등을 추구하는 정책 플랫폼이다.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발족식에 참석한 뉴욕타임즈 기자 줄리 데이비스(Julie Davis)는 트위터에서 이 캠페인의 빨강, 하양, 파랑색의 로고는 트럼프여사가 직접 디자인한 것이라고 적었다.

영부인으로서 활동한 지난 16개월동안 아동관련 문제를 다루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 온 트럼프여사는 발족식에서 "어른들로서 우리는 건강하고 균형잡힌 삶의 중요성을 우리 아이들에게 교육시키는데 최고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로고 자체는 매우 단순한 디자인으로 빨간색과 파란색의 끝이 납작한 마커로 쓴 듯한 문구 ‘Be Best’로 되어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Be Best’ 캠페인이 내놓은 팜플렛이 오바마 행정부 시절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가 발간한 문서와 아주 유사하다며 표절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 2016년 미국여성 평등의 날 행사에서 오프라윈프리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미셸오바마가 내놓은 ‘Be Better’ 답변과도 매우 흡사하다고 타임지는 지적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