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콘(NeoCon) 가구박람회가 미국 시카고 머천다이즈 마트에서 6월 11일부터 13일 까지 개최됐다. 디진의 미국 에디터인 단 하워스(Dan Howarth)가 전시품가운데 주목받은 제품들을 꼽아봤다.

내부 형태 by 폼어스위드러브

Inside Shapes by Form Us With Love for Shaw Contract

스웨덴 디자인회사 폼어스위드러브가 만든 카페트 타일 시스템은 다양한 모양과 색깔로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24x24인치의 사각 타일을 기본으로 하고 여러 가지 단순한 모양들이 세트에 포함되어 있어 서로 끼워맞추어 패턴을 만들 수 있다. 한 공간에서 별개의 구역을 설정할 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뉴슨 알루미늄체어 by 마크뉴슨

Newson Aluminum Chair, by Marc Newson for Knoll

모더니스트 건축가 루드비히 미스 반 데르 로에(Ludwig Mies van der Rohe)가 1928년에 디자인한투겐타트 체어(Tugendhat Chair)의 영향을 받아 호주디자이너 마크 뉴슨이 제작한 의자다. 작품명이 말해주듯, 알루미늄 틀이 순환 고리를 이루고 있다. 등받이와 좌석에는 메쉬섬유를 사용했고, 의자의 균형잡힌 구조덕분에 등받이와 좌석 끝이 서로 닿지 않는다.

버로우 By 크리스토프 필레

Borough, by Christophe Pillet for Studio TK

라탄가구의 지속적인 인기가 스튜디오 티케이의 버로우 제품을 통해 업무공간에 까지 파고들었다. 파리에서 활동하는 크리스토프 필레가 디자인한 이 제품은 말린 식물줄기를 엮어 스크린을 만들어 모듈형 소파시스템에 붙인 것으로 색깔도 여러 가지이다.

베이스 하이 테이블 by 미카 톨바넨

Base High Table, by Mika Tolvanen for Muuto

2018년 4월에 개최된 밀라노국제가구박람회에 처음으로 소개되었고, 사무용환경에 좀 더 초점을 맞춘 덴마크브랜드 뮤토의 신제품으로 네오콘 전시를 다시 찾았다. 가느다란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해 미니멀 디자인을 표현한 베이스 하이 테이블은 작업공간을 주방 조리대나 바 테이블과 같은 격식없는 곳으로 느끼게 해준다.  

마리 by 패트리샤 우르퀴올라

Maari, by Patricia Urquiola for Haworth

하워스와 협력작업을 계속해오고 있는 스페인출신 디자이너 우르퀴올라가 이번 전시에 선보인 작품은 마리라 불리는 푹신한 의자 디자인이다. 보조의자로 나무다리에 부드럽게 굴곡진 좌석과 등받이가 특징이다.

우드스탁 by 마크 뮐러

Woodstock, by Mark Müller for Three H

디자이너 마크 뮐러가 새롭게 선보인 고가의 쓰리 에이치 사무용가구에서 가장 중요하게 강조한 부분은 개인적 공간과 개인화이다. 그의 우드스탁 콜렉션은 가느다란 선과 밖으로 드러난  캐비닛 이음새, 그리고 손잡이가 없는 서랍 등을 기본으로 하며, 여기에 다양한 색깔과 마감처리를 한 소파와 진열장 등의 제품들이 함께 한다.

키익 by 이와사키 디자인스튜디오

Kiik, by Iwasaki Design Studio for Arper

일본에서 활동하는 이와사키 디자인스튜디오가 만든 모듈형 시스템은 낮은 의자와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어 필요에 따라 어떤 길이와 폭으로도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쿠션있는 벤치는 등받이를 옵션으로 선택해 주문가능하며 조금 더 높은 책상과 곡선의 방음 파티션을 추가할 수도 있다.

리노 by 인더스트리얼 퍼실리티

Lino, by Industrial Facility for Herman Miller

런던 디자인회사 인더스트리얼 퍼실리티의 설립자 킴 콜린(Kim Colin)과 샘 헥트(Sam Hecht)가 허먼 밀러를 위해 디자인한 사무용 의자다. 제품의 윤곽이 미려하고 척추지지를 위해 패브릭 완충장치를 적용했다. 프레임 마감과 등받이 색깔, 좌석 덮개 등에는 다양한 옵션이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