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해양환경보호단체인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와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는 아디다스가 이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팀 유니폼을 해양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했다.

홈경기나 원정경기 유니폼의 대안으로 입게 될 제 3의 유니폼 디자인은 1968년 5월에 열린 유러피안컵(European Cup) 결승전에서 벤피카를 상대로 거둔 첫 승리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이 역사적인 경기에서 팀이 입었던 로열블루 유니폼을 본따 네이비블루 셔츠를 디자인했으며, 아디다스 로고와 팀 문양을 금색으로 장식해 당시의 거둔 승리에 경의를 표했다.

또 셔츠 목깃 안쪽을 따라 “바다를 위해(For the Oceans)”라는 문구를 적어넣어 팔리(Parley)에 대한 지지를 표시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교육과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에서 팔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을 막기위해 팔리가 진행하고 있는 해양플라스틱 프로그램에도 동참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2024년까지 자사의 모든 제품으로 재활용 플라스틱사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