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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올해 처음으로 건축 도제제도가 도입된다. 영국왕립건축가협회(Royal Institute of British Architects, RIBA)는 영국의 선도적인 건축회사 20곳과 협력하여 건축가 자격을 부여하는 새로운 경로로 이 도제시스템을 개발했다.
영국의 도제제도연구원(Institute of Apprenticeships)이 승인한 제도는 두 가지로, 하나는 파트-I 인증을 위한 것으로 학생들에게 건축보조원 자격을 부여하고, 다른 하나는 파트-II 및 파트-III 자격증을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건축가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도제제도는 2018년 9월부터 시행되며, 4년동안 유지된다.
RIBA측은 이 사업을 통해 건축산업의 다양성을 높이고, 젊은이들이 건축을 전공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자격증 획득과 고용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IBA와 포스터+파트너스(Foster + Partners)가 주도한 이번 사업은 18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쳤고, Hawkins/Brown, BDP, Grimshaw, Feilden Clegg Bradley Studios, HOK, Stanton Williams and Allford Hall Monaghan Morris (AHMM) 등 영국의 선도적인 건축회사들이 개발에 참여했다.
새로운 자격증제도는 현장에서의 실무와 학문적 교육을 결합한 것으로, 영국 건축가등록원이 인정하는 자격을 부여하는 대학들이 교육에 참여한다.
포스터+파트너스의 대변인은 이번 제도가 현장과 학계 간의 연계성을 높이면서 건축산업의 다양성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건축분야에 진입할 대안적 경로가 필요하다고 요구해왔던 건축가와 학계 인사들은 새로 도입된 도제제도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의 지원이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영국의 다른 도제제도에서처럼, 건축 도제제도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학 수업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고 참여기업에서 임금을 받게 된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