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판 타오 당(Phan Thao Dang)이 주요 부품 3개만을 가지고 미니멀한 테이블을 만들었다. 꼭 필요한 요소로 디자인을 축소시켜 제작과 배송을 쉽게 하겠다는 의도다.

레일 데스크 01(Rail Desk 01)은 흰색의 고밀도 복합보드로 상판을 만들고, 두 개의 검정색 강철 관을 구부려 하부 지지대를 만들었다. 완전히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떤 공간에도 튀지않게 어울릴 뿐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가벼운 인상을 준다. 

하부 지지대는 옆으로 보면 V자 모양을 이뤄 양 쪽의 수직적 요소가 반대방향으로 각을 이룬다. 이 지지대는 상판 옆면에 난 기계절단식 구멍에 끼워 조립하도록 되어 있다. 이 같은 구조로  최소의 부품으로 최대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게 디자이너의 설명이다.

단순한 디자인 덕분에 생산과 분해, 조립이 쉽고, 플랫팩 방식으로 유통이 가능하며, 조립 시 별도의 도구가 필요없다. 

애초 독일에서 활동하며 2011년 처음으로 RD01을 디자인했던 당은 이 독특한 구조방식을 벤치나 선반시스템에도 확장할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