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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material & sensation

 

인사아트센터 본전시장과 제 2전시장에서 material & sensation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2010. 01. 27 - 02. 08까지

열린다.  


인사아트센터 기획전 에서는 종이, 고무, 나무, 세라믹, 유리 등 예술 작품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매체에 대한 다각적이 접근을 꾀하고자 한다. 재료 자체로는

새로울 것이 없지만, 젊은 작가의 창의적 발상으로 신선하고 트랜디한 작품으로

재탄생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


나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이 물씬 풍기는 착하고 믿음직스러운 고전 로봇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 형태가 유치하다든지 때론 인간이 탈을 쓴 듯한 날카로운

이미지의 악당 로봇들도 좋아하기도 한다. 나는 언제나 말 없는 로봇의 장중함과

육중함 때로는 진지함까지 느껴보고자 로봇을 만든다. -김석


나의 작업은 지우개(클레이 형태이며 가열하여 지우개로 만듦)를 재료로 하여

기억 속 이미지를 형상화한다. 이 재료는 이십여 년 전 나 자신이 유년시절에

가지고 놀던 동일한 재료이기도 한데,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료를 대하는

태도 자체가 남달랐던 점이 나의 현재 작업의 시작이라 할 수 있겠다.

지우개라는 것 자체가 존재와 망각의 상징이며, 이러한 재료로 지워지거나

남겨진, 그리고 곧 지워질지 모르는 기억의 영역을 다루기에 내겐 재료 이상의

큰 의미를 갖는다. -서지형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직접 하나 하나의 이미지를 그려 넣는 것은 매우

아날로그 적이지만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디지털 적이다.

또한 이렇게 완성된 드로잉을 플로터에 의해 출력시키면 직접 손으로 그린

것 같은 아날로그적 형식의 드로잉이면서도 대량생산 될 수 있는 여지를 가진

사실상 디지털 적인 작품으로 완결된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지지 않은

디지로그적인 작업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 -장우석


서로 다른 종류의 항아리들을 쌓아 본래의 도자기의 모습에서 벗어난 과장되고

변이된 모습을 갖도록 하였고 '전통'을 상징하는 도자기와 '산업화'의 산물인 모터와

네온사인, 전구 등 기계적인 장치들과의 결합을 통하여 더욱더 화려하고 조잡한

기능을 갖추도록 함으로써 도자기의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 한 것이다. -유의정


지금의 구멍가게들은 겉모양이 낡고 허름하다. 세월의 무게를 견디느라 약간

 주저앉은 기왓장과 덧붙여진 슬레이트 지붕의 비대칭감각은 반듯한 시선으로

보면 우스꽝스럽기도 하다. 갈라진 시멘트벽과 연갈색 미닫이출입문은 전형적인

구멍가게의 풍경이다. 돈들여 설치한 줄무늬 차양만이 조금 시선을 끈다.

출입문 유리에 붙여진 진열상품 광고물들은 빛바랜 물감들처럼 풀어져있다.

 그냥 우두커니 놓여있는 플라스틱 의자들은 언제나 텅 비었다. 마치 소외된

사람들의 형체 없는 만남인 듯, 분명 속삭임은 있는데 고요하고 쓸쓸해 보인다.

그러나 희미한 옛 추억을 기둥삼아 좁은 가게 문을 ‘드르륵’ 열면 그 곳은 낯선

이에게 조차 친밀함 그 이상의 달콤함을 선물하기도 한다. 그것이 구멍가게의

매력이다. -이미경


나는 작업이라는 몸을 빌어 자아라는 하나의 실로 연결 되어진 나의 모든 부분들을

엮어낸다. 얽힌 실타래처럼 사건의 한 덩어리의 형태를 만들어 내지만 하나의 얇은

실로 되어져 각기의 모습을 이어간다. 눈을 통한, 생각한, 혹은 타인의 오감을 통해

알게 되어진 나의 조각의 조합 물들은 자아의 재인식을 통해 낯설지만 스스로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해 낸다. 즉, 양자 간의 갈등에서

나타나는 나의 모습 찾기인 것이다. -최아미
 

이 전시는 작가들의 작품의 소재나 재료로 이용한 모든 것들이 신선했으며

작품들에서 작가들의 섬세함을 엿볼 수 있었다.

 

 

 

 작품의 색감이 화려해서 가까이 다가가서 보고는 놀랬던 작품이다. 바탕은

지우개 소재로 이루어져있었으며 아크릴 물감을 이용했다고 설명되어 있었다.

특히 작품마다 입체감을 주어서 재미있었다.

 

지우개의 재질과 아크릴물감을 이용하여 나타낸 작품들이다. 우리 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동드릴과 장갑 등을 표현했는데 장갑을 실제 시중에서

있는 장갑과 헷갈릴 정도 였다. 작가의 노고를 엿 볼 수 있는 작품들이였다.

 

붉은 계통의 색감과 푸른 계통의 색감이 튀어서 시선이 저절로 가던 작품이다.

작품을 가까이서 보면 파충류와 곤충을 이용해 재미있는 표현을 했다.

이 작품들의 주 재료는 목재인데 목재로 표현하기 힘든 부분들도 잘 소화

를 해냈다. 특히 자전거의 안장과 바퀴부분을 살펴보면 정말 섬세했다.

개인적으로 자전거 바퀴의 얇은 부분이 만들었을 때 가장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컴퓨터그래픽 작업이 아닌 펜으로 하나하나 완성한 수 작업이였다.

마치 보석종류의 하나인 호박을 연상시키는 작품이였으며 실제의 은은한

색감과 유리재질의 재료가 잘 어우러진 작품 이였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섬세함을 엿볼 수 있었던 전시였다.

Tag
#material & sens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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