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디자이너 에마누엘레 피촐로루소(Emanuele Pizzolorusso)가 디자인한 물병 한쪽 면에는 전세계 10개 도시에 위치한 공공 식수대의 위치가 적혀 있다.

BPA-free 소재로 만든 500ml 용량의 제품으로 피렌체기업 팔로마(Palomar)에서 제작했다.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한 손에 쥐기 편한 납작한 모양으로 디자인했고, 옆면에는 특정 도시 이름이 인쇄되어 있다. 콜렉션에 포함된 도시는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베를린, 코펜하겐, 런던, 밀라노, 뉴욕, 파리, 로마, 도쿄 등이고, Anywhere라고 적힌 물병도 하나 있다.

물병 뒷면에는 10개의 도시에서 물을 채울 수 있는 안전한 식수대 위치정보를 적어 놓았다.

일회용 생수 소비 증대로 인한 환경적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대응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재사용 물병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이 제품을 고안했다고 디자이너는 제작의도를 밝혔다. 디자이너는 곧 리스본 물병을 추가하고, 앞으로 시장수요에 따라 콜렉션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