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eerd-Veenhoven-palm-laether-rugs_dezeen_hero3-852x479.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1119160856fd2da4c7-f118-4460-86e2-5ed1f86834c7.jpg)
네덜란드 디자이너 티에이르트 페인호번(Tjeerd Veenhoven)이 동물가죽 대신 야자나무 이파리를 소재로 한 유사가죽으로 지속가능한 러그제품을 만들었다.
직조된 천 위에 수작업을 통해 얇은 이파리들을 맞닿게 놓은 다음 원하는 크기로 잘라서 사용한다.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이파리 조각들과 배열하면서 생긴 접힌 부분은 완성 후 오히려 무늬효과를 준다.
페인호번이 야자나무 이파리로 만든 가죽으로 실험을 시작한 때는 8년 전이다. 야자 이파리 자체는 부스러지기 쉬워 사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글리세린과 물, 기타 유연제를 사용해 부드럽게 만드는 작업을 계속했다.
![Tjeerd-Veenhoven-palm-laether-rugs_dezeen_2364_col_5-1704x1136.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1119160930fa99b3d0-28d8-4df4-9a24-f71686757312.jpg)
소재연구와 함께 여러 회사들과 손잡고 다양한 제품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고, 이번에 출시한 러그제품은 친환경제품 품질관리가 가능한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생산한다.
![Tjeerd-Veenhoven-palm-laether-rugs_dezeen_2364_col_12.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1119161007c937ed30-178d-4b4c-978e-91b70cd5d112.jpg)
페인호번은 제품뿐 아니라 야자이파리로 만든 가죽소재 자체의 판매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자율주행차 기업들이 자동차 인테리어에 동물가죽 대신 비건 대체품을 활용하는 방안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이 분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