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fYqHWDt5wRk

아인트호벤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롬바우트 프릴링(Rombout Frieling)은 신체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이 집 안에서 층간 이동할 때 스스로 걷는 동작을 통해 수직 이동할 수 있게 해 주는  워킹시스템을 만들었다.

버티워크(Vertiwalk)는 순전히 사람의 힘으로 작동하는 리프트 대용품으로, 장애를 가진 사람이 층간 이동할 때 사용하면서 동시에 운동의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이다.

발판과 의자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면서 발로 노를 젓듯이 수직으로 움직이면 가볍게 위로 올라간다. 스쿼트와 같은 이 동작은 사용자의 엉덩이와 무릎의 움직임을 유도하면서도 계단을 오를 때와 같이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사용자의 움직임만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전력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곳에 적합하며, 설치에 필요한 공간이 80cm²에 불과해  공간효율성이 크다.

도심의 건물이 위로 올라가는 추세에서 생활공간도 수직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디자이너는 신체적으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큰 어려움없이 집에서 삶을 독립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이 제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현재 프릴링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제품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를 구하고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