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로직스튜디오, 조류커튼으로 친환경 건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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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gae-curtain-ecologicstudio-traps-carbon-dioxide-while-producing-oxygen_dezeen_2364_col_2-1704x2547.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1211140017a335f8cd-447d-42d8-9342-0237484a4453.jpg)
런던에 위치한 건축사무소 에코로직스튜디오(EcoLogicStudio)가 광합성을 이용해 공기 중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살아있는 가림막’을 만들었다.
미세조류 광생물반응기인 포토.신스.에티카(Photo.Synth.Etica)는 광합성을 통해 자연적으로 탄소를 격리시키는 과정을 촉진시키는 일종의 조류 배양기다.
미세조류는 햇빛과 공기를 먹고사는데,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분자를 포획해 가림막에 저장하고 산소를 만들어 공기 중에 배출한다. 가림막은 이와 같은 자연적 과정을 최적화해 하루에 약 1kg의 이산화탄소를 포획한다. 이는 다 자란 나무 20그루가 해낼 수 있는 일이다.
![algae-curtain-ecologicstudio-traps-carbon-dioxide-while-producing-oxygen_dezeen_2364_col_16-1704x1279.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121114014502b92f6c-0ae6-46f1-bd97-a286262a2a45.jpg)
에코로직스튜디오는 이 가림막을 신축 건물이나 기존 구조물에 설치해 대기 질 개선에 기여할 수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건물 외부에 드리워진 가림막은 햇빛가리개 용도로도 활용될 수 있다.
![algae-curtain-ecologicstudio-traps-carbon-dioxide-while-producing-oxygen_dezeen_2364_col_0a-1704x1222.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12111400571ab2b477-462f-4312-a41f-a68efbd96a51.jpg)
바이오플라스틱 패널에 조류를 담은 튜브를 붙인다.
포토.신스.에티카 프로토타입은 16개의 바이오플라스틱 모듈로 이루어져 있고, 각 모듈은 2x7m 크기다. 패널에 붙인 기다린 튜브가 탄소격리 작용을 최적화한다.
정화되지 않은 공기가 바닥에서부터 가림막으로 들어 오면, 튜브에 든 액체를 통과하는 과정에서튜브 속의 미세조류가 이산화탄소 분자를 포집한다. 이 같은 광합성작용에서 만들어진 산소는 가림막 위로 배출된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또 한가지 혜택은 바이오매스다. 격리된 탄소를 먹고 자란 조류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거나 가림막의 소재가 되는 바이오플라스틱의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조류는 그 자체로 생물발광체여서 밤이 되면 희미한 빛을 내뿜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UN 기후혁신사업인 클라이미트-KIC(Climate-KIC)와 공동으로 추진되었으며, 2018년 11월 초 더블린에서 열린 2018 환경혁신정상회의(Climate Innovation Summit)기간동안 전시되었다.
![algae-curtain-ecologicstudio-traps-carbon-dioxide-while-producing-oxygen_dezeen_2364_col_10-1704x1136.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121115380552f728db-b401-4773-92d5-925048b52c70.jpg)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자유주행차, 자동화공장 등은 대대수가 그리는 미래상의 전경을 주도하고있지만, 이러한 미래가 건설적인 사회적 전환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공간적이고 건축적인 재구성이 필수적이다. 인류세 시대(anthropocene age)에 인간중심적인 사고방식을 벗어나 디지털 및 생물학적 지능를 기반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일은 도시디자인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일 뿐 아니라, 학문과 물질계, 과학계 등 전방위에 걸쳐 집단감성이 추론의 패턴을 인식하도록 촉진한다는 사실을 이 프로젝트를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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