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로빈 그래스비(Robin Grasby)는 고급 대리석 작업 후 버려지는 조각들을 모아 테라조를 만든다. 자칭 “아름다운 혼돈”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테라조, 알트록(Altrock)은 싱크대 상판이나 벽 마감재, 테이블이나 타일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제품의 87%가 재활용 소재로, 대리석 절단 시 발생하는 대리석 가루, 대리석 조각, 부서진 파편 등이 사용되었다. 나머지 13%는 대리석을 접착시키는 레진을 넣어 내구성이 강한 소재를 탄생시켰다. 또 표면은 왁스 오일로 마감해 쉽게 오염되지 않도록 했다.
대리석 조각들을 임의로 배열해 색깔과 모양이 자연스럽게 구현되도록 했기 때문에 작품 하나하나가 독특한 개성을 지닌다. 수작업으로 주조한 후 작품에 적합한 색깔로 맞춤 염색할 수 있다.
현대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에서 테라조는 대중적 소재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