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토바이제조업체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이 도심형 완전 전기자전거 모델 두 종을 공개했다. 산악용 자전거를 연상시키는 보다 전통적인 디자인의 모델과 편안하고 사용자친화적인 외관의 도심형 자전거다.

도심 출퇴근이나 오프로드 주행 모두 가능하도록 설계된 두 모델 모두 가벼운 무게감과 날렵한 디자인, 즉각적인 가속이 가능한 완전전기방식의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다.

젊고 모던한 시대감각을 가진 소비자들을 겨냥한 이 제품들에는 클러치나 기어대신 “트위스트 앤고(twist and go)” 방식의 조절판을 도입했다.

탈부착이 가능한 컴팩트한 전기배터리는 한 손으로도 옮길 수 있는 무게로, 일반 가정용 전기콘센트에 꼽아 충전한다. 또 모든 일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토바이 운전면허없이도 운행가능할 수 있다. 

최근 출시한 라이브와이어(LiveWire) 전기 오토바이와 함께,  할리데이비슨은 이 두 모델을 통해 전기화에 대비해 브랜드의 새시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미국 아스펜에서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 2019 X 게임스(X Games)를 통해 워킹 프로토타입 형태로 공개된 이 두 모델은 시장 출시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