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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영디자인전: 박테리아가 디자인하는 LED 램프


 

디자이너  클링레르(Jan Klingler) 레진 판에서 배양된 박테리아로 장식한 LED 램프를 스웨덴 영디자인(Young Swedish Design) 전시에서 선보였다


벽걸이용 둥근 조명과 실험실에서 쓰는 플라스크 모양의 테이블 램프  종류가 있으며,  작품모두 가운데에 다채로운 색깔의 박테리아 원반이 위치해 있다. 산업디자인과 미생물학에 대한 디자이너의 관심을 하나로 녹여  결과물이다.  분야를 융합할  있다는 깨달음을 얻은 이후 클링레르는 스톡홀름 대학병원에서 미생물학자로 근무하면서 박테리아 램프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고 한다.

 



독특한 얼룩무늬를 만들기 위해 클링레르는 박테리아와 이스트, 곰팡이를 모아 레진 판에 두고 24시간에서 48시간 동안 자라도록 두었다.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위해서는 해초에서 추출한 젤라틴의 일종인 한천과 같은 영양분이 필요하다




배양과정에서 박테리아 자체는 물론 영양분의 종류에 따라서 여러 가지 색깔이 만들어진다.

플라스크모양의 램프에 들어갈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플라스크 안에 레진을 붓고, 가장자리에 실리콘 링을 만든 다음, 박테리아 배양액을 넣는다. 원하는 모양이 만들어지면, 디스크에 뚜껑을 덮어 산소를 차단함으로써 박테리아의 번식을 멈춘다. 디자이너는  과정을 “현대식 화석이라고 표현한다. 이렇게 완성된 레진 판을 LED 디스크나 LED 모듈 세트와 연결해 작품을 완성했다.

 



디자이너는  방법을 이용해 앞으로 고객 맞춤형 조명제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고객의 신체나 기념할 만한 특정 장소에서 박테리아 샘플을 채취한  이를 이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램프를 만들어 공급한다는 생각이다.  아이디어를 시험해보기 위해 클링레르는 자신의 연인을 처음 만난 가로등에서 박테레아를 채취해 자신만의 램프를 만들기도 했다




박테리아 램프가 전시된 스웨덴 영디자인 전시는 스톡홀름에 위치한 건축디자인박물관에서 2019 3 31일가지 열린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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