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one-post-rugs-recycled-adidas-trainers-design_dezeen_2364_hero-1-822x462.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0220114102950cf2eb-32b9-4f81-a56c-848a4a25ae46.jpg)
네덜란드 디자이너 시모너 포스트(Simone Post)가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의 의뢰를 받아 낡은 운동화를 이용해 다양한 무늬의 러그를 제작했다. 운동화는 재활용하기 가장 어려운 패션제품으로 꼽힌다.
재활용 텍스타일을 소재로 한 포스트의 이전 작품들을 본 후 그녀에게 작품을 의뢰한 아디다스는 오래된 아디다스 운동화로 만든 이 러그제품들을 파리에 새롭게 개장한 아디다스 매장에 둘 예정이다.
![simone-post-rugs-recycled-adidas-trainers-design_dezeen_2364_col_10-822x1233.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0220114124bb416a89-f9c7-41dc-b3cd-9ff2a8556184.jpg)
제품 제조과정에서 나온 자투리 천을 사용하던 이전 방식 대신, 포스트는 낡은 운동화를 재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데 주안점을 뒀다.
운동화는 매우 다양한 부분들로 나뉘어 제작되고,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종류의 플라스틱, 금속, 텍스타일 등을 강력한 접착제를 사용해 결합시키기 때문에 재활용이 굉장이 까다롭다.
![simone-post-rugs-recycled-adidas-trainers-design_dezeen_2364_col_2-822x1233.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022011414725d252a2-4dab-4e85-b57f-c8cb25bbadbe.jpg)
다양한 그래픽 패턴과 모양, 과감한 컬러표현으로 이름이 나 있는 포스트는 이번 작품에서는 재활용소재의 한계로 인해 색채표현에도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신발을 잘게 찢어 1차적으로 얻은 재활용 입자소재는 특별할 것없는 회색빛을 띠기 때문에, 포스트는 입자들의 결합방식을 다양화함으로써 여러 가지 색깔을 만드는 방법을 택했다. 멀리서는 명암이 다른 두 가지 회색조만 사용된 것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다채로운 빛깔의 입자들이 각 색조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는 버진 플라스틱으로 만든다면 얻을 수 없는 흥미로운 시각적 효과라고 포스트는 밝혔다.
![simone-post-rugs-recycled-adidas-trainers-design_dezeen_2364_col_5-822x548.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02201142066ae55724-18ca-4521-a579-ac28d96ac169.jpg)
아인트호벤 디자인아카데미에서 소재연구를 집중적으로 공부했던 포스트는 2016년 더치디자인위크(Dutch Design Week)에 소재실험을 탐구한 졸업작품전으로 참가한 바 있다.
최근 재활용소재 활용이 디자인계의 화두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2018년 아인트호벤 디자인아카데미 졸업작품전의 큰 주제 또한 플라스틱과 종이의 재활용이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