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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사물을 해체한 ‘물질주의’ 전시, 프리즈 아트페어 참가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회사 스튜디오 드리프트(Studio Drift) 로스엔젤레스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프리즈 아트페어(Frieze Art Fair)에서 자전거와 연필 등을 해체한  소재별로 나눠 뭉쳐놓은 덩어리들을 전시했다. 사람들이 만든 물건에 얼마나 많은 천연자원이 사용되었는지, 자원채굴과 물건의 제작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수고가 동반되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택한 방법이다.

 

물질주의(Materialism)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주변의 사물들을 아주 기본적인 수준에서 마주함으로써 매일 버려지는 원재료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전시품에는 해체된 조명도 포함되어 있다.  

 

2018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Stedelijk Museum)에서 처음 열렸던 물질주의 전시는 페이스 갤러리(Pace Gallery) 초청으로 올해 프리즈 아트페어에 참가하며 미국 데뷔전을 갖게 됐다.

 


자전거에 사용된 재료들 Photograph by Gert Jan van Rooij 

 

전시품가운데 하나인 자전거는 고무와, 폴리우레탄, 스틸, 알루미늄, 라커페인트 등의 덩어리로 관람객을 만난다. 연필은 나무와 흑연, 페인트라는  단순한 구성이다.  외에도 LED 조명, 전기케이블, 백열전구 등에서도 원래 형태는 찾아볼  없다. 폭스바겐 비틀 자동차는 20개가 넘는 블록이 되었다.

 


연필은 세 가지 물질로 제작된다.


스튜디오 드리프트는 작업과정에서 일부 사물에 사용된 재료의 양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특히, 가정이나 사무실  어디서나 사용되는 전기 케이블의 경우, 1미터 길이의 케이블을 분해했을  나오는 플라스틱과 구리의 양만도 상상이상이라고 전했다.

 

로네커 호르데인(Lonneke Gordijn) 랄프 나우트(Ralph Naut ) 아인트호벤 디자인아카데미 출신으로, 2007 스튜디오 드리프트를 함께 세운  자연과, 기술, 인간과의 관계를 탐색하는 작품을 꾸준히 제작해 왔다. 이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제품과 물질 재화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인식변화가 활발하게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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