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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장례방식 제안하는 알모양의 관


 

디자이너 안나 시텔리(Anna Citelli) 라울 브레즐(Raoul Bretzel) 캡슐라 문디(Capsula Mundi)라는 이름의 알모양 관을 만들어 기존의 장례방식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했다.

 

생분해가능한 소재로 만든 관에 망자의 시신을 태아의 자세로 넣은 다음 땅에 묻고, 망자가 생전에 정했거나 가족이 선택한 나무를 매장지에 심는 방식이다.

캡슐라 문디는 22 밀라노 트리엔날레(Triennale di Milano) 참가한 파괴된 자연(Broken Nature) 전시를 통해 소개되었다.  전시는 인간과 자연간의 관계가 심각하게 단절된 상황과 인간은 결국 소멸될 존재라는 사실을 사색한다.

 



 속에 묻힌 관이 썩으면서  위의 나무에 양분을 공급하는 모습을 통해 죽음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를 바꾸고 환경에 위해할  있는 기존의 매장방식에 대한 지속가능한 대안을 제공하는 것이 제품을 만든 디자이너들의 바램이다.   


매장지 위에 심은 나무에는 GPS 추적기를 달아 시간이 지나도 가족들이 나무의 위치를 쉽게 찾을  있도록 했다




이들은 화장을 택한 사람들을 위해 재를 담을  있는 알모양의 단지도 만들었다. 구멍을 통해 재를 넣은  원뿔모양의 뚜껑을 돌려 닫도록 설계했다.

시신을 담는 관과 마찬가지로, 납골함도 땅에 묻고  위에 나무를 심는다. 납골함이 생분해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토질에 따라 달라지며,  개월에서  년이 걸리기도 한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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