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brD2aR7Dr0s

오픈데스크 고객들은 이제 가구를 사기 전에 증강현실을 이용해 제품이 자신의 집에 어울리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애플의 iOS 12 운영체제 업데이트와 때를 맞춰 출시된 증강현실 경험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오픈데스크 가구제품들을 방안에 배치시켜 볼 수 있다. 

줄자없이도 공부방에 맞는 크기의 책상을 고를 수 있고, 벽지와 어울릴 만한 제품 사양을 이것 저것 테스트해볼 수도 있다. 이 기능은 별도의 앱을 깔지않고도 핸드폰의 기본 브라우저를 통해 실행된다.

쇼룸이나 재고가 없이 운영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증강현실은 오픈데스크의 쇼핑경험에서 특히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웹사이트에서 제품을 주문받고 “분산제조(distributed manufacturing)” 방식을 통해 맞춤 제작한다. 소비자가 사이트에서 제품을 고르면 제작을 희망하는 지역의 독립적인 제조업체들이 견적을 보내오는 식이다. 

가구의 디자인 또한 오픈소스로, 사용자들은 디지털 제작 파일을 다운받아 직접 제품을 만들 수도 있다.

오픈데스크 플랫폼에서는 증강현실이 지역의 주문형 제조방식과 만나 개별 공간에 맞는 제품을 미리 경험한 후 직접 제작할 수 있게 되고, 이로써 창고나 판매점 공간에 맞춰 천편일률적으로 가구를 제작하던 방식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증강현실 기능은 일단 오픈데스크의 인기 디자인제품 3개로 시작한다. 소비자들은 오픈데스크 온라인매장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해 AR 기능을 실행시킨 후, 제품을 크기별로 비교해 보고 확대모드로 소재나 디자인적 디테일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림자나 조명 등 작은 부분까지도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다.

2012년에 두 명의 건축가들이 모여 한시적 프로젝트로 시작했다가 2014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오픈데스크 브랜드를 출범시켰다. 런던에 위치하고 있으며 독일의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전문 스튜디오 VRTX 랩(VRTX Lab)과 제휴하고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