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조명브랜드 탈라(Tala)가 도심의 유랑민을 겨냥한 “초간단” 조명제품을 디자인했다. 주택의 단기 임대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에 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플러그인 펜던트와 테이블 램프, 두 제품으로 이뤄진 알루미나(Alumina) 콜렉션은 주로 공업용으로 사용되는 고순도 알루미나로 제작되었다. 소재의 특성을 부각시키는 무광의 흰색 표면처리와 단순화된 미니멀 디자인이 만나 시너지를 만들었다. 테이블램프는 전구와 스탠드, 조절기로만 구성되어 있고, 플러그인 펜던트는 노드와 전구가 전부다.

단순한 구성요소와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의 디자인은 최근 확대되어가는 렌탈시장을 겨냥한 전략으로, 전기기사없이도 사용자가 직접 조명을 설치하고 이동하기가 쉽다.

제품의 소재로 사용된 알루미나는 알루미늄 산화물로서 내구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가격도 저렴해, 합리적인 가격과 견고성을 모두 갖춘 제품을 디자인하려는 탈라의 목표에 들어맞았다.

탈라는 알루미나 조명제품과 더불어 스피어 앤 라이트 엔진(Sphere and Light Engine)이라는 이름의 광원 또한 새롭게 출시했다. 빛을 이용해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제품으로, 최첨단 “생체주기” 견인 기술을 적용해 사람의 신체시계에 맞춰 색온도와 분위기가 차가움에서 따뜻함으로 바뀐다. 즉, 자연적인 광원과 유사한 방식으로 전구가 어두워짐으로써 백색광의 여파로 밤에 수면이 방해받지 않도록 한다.

알루미나와 스피어 앤 라이트 엔진은 2019 밀라노 디자인위크(Milan design week)를 통해 출시되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