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주문을 코딩한다, STEM 교육용 해리포터 코딩 키트
분야
등록일
작성자
조회수1106
![harry-potter-wand-kit-kano_dezeen_2364_col_16-822x462.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1001132907f341bb7e-fba2-423d-ac86-8a593aef2f4f.jpg)
테크 전문기업 카노(Kano)에서 해리포터 코딩 키트를 만들었다. 마법의 지팡이를 가지고 자신만의 마법주문을 걸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워너 브러더스(Warner Bros Consumer Products)와 손잡고 만든 이 코딩 키트는 해리포터 브랜드를 단 첫 번째 스템(STEM) 토이로 마치 진짜 마법사가 할 법한 동작을 통해 마법의 주문을 건다.
![harry-potter-wand-kit-kano_dezeen_2364_col_7-822x462.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100113301445d2e0f0-d255-40e7-8b19-c5dc8ef8d344.jpg)
아이들은 물론 코딩에 관심있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단계별 지시에 따라 마법의 지팡이를조립하고 자신만의 마법 주문 동작을 프로그램한 후 이를 이용해 연동된 ‘마법세상(Wizarding World)’ 앱에서 게임을 즐기도록 되어 있다.
사용자들은 지팡이로 깃털을 띄우고, 호박에 마법을 걸며, 불꽃을 다루고, 마법 젤리를 먹을 수도있다.
![harry-potter-wand-kit-kano_dezeen_2364_col_9-822x462.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1001133045b4fb41a7-a047-4c17-8ed0-6e13c627b255.jpg)
전자제품에 대한 일회용 소비문화를 반대하는 기업이념를 따른 이번 프로젝트는 카노에게는 메이저 브랜드와의 첫 협업 사례이다. 카노는 2013년에 직접 만드는(build-it-yourself) 컴퓨터 키트를 출시하면서 최초의 코딩 토이메이커로 등장했다.
마법 지팡이에는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계, 자력탐지기 등 전자기기들이 내장되어 있어 손동작에서의 미묘한 차이까지도 구별해 낼 수 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지팡이의 디자인은 100회 이상의 목업 및 모델링 과정을 거쳐 다듬어졌다. 해리포터 영화의 환타지적 요소와 카노만의 발랄하고 미니멀한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harry-potter-wand-kit-kano_dezeen_2364_col_4-822x746.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1001133108130ab6c3-6815-4339-86ab-3e0c2b337eb2.jpg)
네 개의 부품을 조립해 지팡이를 완성한 후 코딩작업을 시작할 수 있는데, 조립과정을 통해 제품 내부에 대한 이해를 돕고, 폐기 시 분리 해체 및 재활용이 쉽도록 했다. 또 조립 시 접착제나 나사가 필요없도록 해 제품의 전체 수명주기를 고려했다. 내부의 핵심부품만을 꺼내 나무 등 다른 소재를 가지고 자신만의 마법지팡이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마법지팡이가 반응하는 주문 동작들은 워너브러더스 영화와 테마파크에서 직접 가져왔고, 마법주문은 이 제품을 위해 특별히 창작한 것들이다.
주문을 거는 기능에는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되었다. 카노의 개발팀은 수천 개의 마법 주문 동작들을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훈련시켰다. 그 결과, 마법의 지팡이는 사용자의 손동작을 읽고 이에 연관된 주문을 연결시켜 실행한다. 특별히 부자연스러운 동작을 하지 않아도 훈련된 알고리즘을 통해 조금이라도 비슷한 동작을 하면 바로 관련 주문과 매치시킬 수 있다.
![harry-potter-wand-coding-kit-kano-development_dezeen_2364_col_13-822x661.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1001133146ce3c6439-9850-4672-bf71-c14904655493.jpg)
카노가 만든 다른 제품들과 같이, 이 제품에도 모션센서와 픽셀보드가 적용되었다. 사용자들은 코딩 지팡이를 이용해 밝은 색깔의 정보상자를 옮겨다니며 프로그래밍할 수 있으며, 분할 화면을 통해 자신이 만든 코드가 자바스크립트에서 실제로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할 수 있다.
카노월드(KanoWorld)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창작품을 공유할 수도 있다. iOS와 안드로이드와 호환되며, 태블릿이나 PC 모두 사용가능하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