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LA 디자인페스티벌(LA Design Festival)이 도시의 디자인인재를 집중조명하는 전시와 함께  6월 20일 개막해 3일 동안 진행됐다. 디진의 US 에디터 엘리어 깁슨(Eleanor Gibson)이 행사를 통해 주목을 받은 지역 디자이너 및 디자인회사를 꼽았다 

클라인 에이전시 Klein Agency

슬로베니아계 미국인 존 클라인햄플과 마사 클라인햄플(Jon and Maša Kleinhample) 부부가 운영하는 클라인 에이전시는 2012년 벨기에 앤드워프에서 출발했다. 이후 LA로 자리를 옮겨 지금은 아츠 디스트릭트(Arts District)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클라인햄플의 작업은 가구와 오브제에서부터 건축과 인테리어까지 아우른다. INTRO/LA 전시를 통해 가죽쿠션으로 만들어진 소파 시제품 등 클레인 홈 컬렉션 신제품을 선보였다.

레이첼 듀발 Rachel DuVall

섬유예술가인 레이첼 듀발은 11년 간 LA에서 지내왔고, 2014년에 차이나타운에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천연염색한 린넨을 손수 직조해 작품을 만든다. 2019년에 내놓은 신작 ‘무제(Untitled)에서는 네모난 기하학적 도형에 대비해 직조로 만들어진 고르지못한 유기적 형태를 나란히 배치했다. 반복적이고 기하학적인 모티브가 색채의 가벼운 변화와 수작업으로 인한 불완전성과 대비를 이루는 작품이다.  

블록 샵 Block Shop

블록 샵은 호피(Hopie)와 릴리 스톡맨(Lily Stockman) 자매가 설립한 텍스타일디자인 스튜디오다. 시적감수성을 담은 기하학적 추상의 여왕인 소니아 들로네(Sonia Delaunay)를 위한 극적 왕좌를 상상한 그들의 작품은 밝은 색깔과 반복되는 패턴, 단순한 형태가 인상적이다.

인도 자이푸르에서 스카프를 만들면서 회사를 시작했던 이들 자매는 텍스타일 기법과 소재를 연구를 위해 해마다 인도를 찾는다.  

에스투디오 페르소나 Estudio Persona

디자이너 에밀리아나 곤살레스(Emiliana Gonzalez)와 제시 영(Jessie Young)이 설립한 에스투디오페르소나의 스타일은 “여성적 미니멀리즘”으로 설명된다.

우루과이 전통에서 영감을 받아 중립적이고 미니멀한 미적 감각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부드러운 형태와 미니멀한 색채, 가죽이나 목제, 스틸과 유리 등 단순한 소재를 활용해 디자인한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