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는 유니레버 Cif 에코리필 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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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 기업 유니레버(Unilever)가 집에서 리필할 수 있는 고농축 세제 Cif 에코리필을 출시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10배 농축된 세제를 집에서 희석시켜 사용하는 제품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용기크기가 작고, 분사방식의 용기에 리필액을 채워넣어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 분사기가 망가질 경우에는 유니레버가 무료로 교환품을 보내준다.
에코리필 용기 제작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양이 기존 용기에 비해 75% 적고, 집에서 희석하는 방식이라 운송되는 물의 양도 97% 적기 때문에 운송에 사용되는 트럭 또한 87% 감소해 결국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낮아지게 된다. 유니레버는 2020년 말까지 에코리필 및 스프레이 용기를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니레버는 마케팅컨설팅 전문회사 에델만(Edelman)을 인용해 리필 및 재사용가능 제품에 대한 영국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소비자들에게는 재활용보다 리필 제품이 더 중요하다고 회사는 언급했다.
용기를 재사용함으로써 재활용하기 까다로운 스프레이 부분이 폐기처리되는 양을 줄일 수 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스프레이용기를 한번 사용하고 버리지만, 이를 처리하는 시설을 갖춘 업체는 많지 않다. 에코리필 자체는 플라스틱 커버 부분을 제외하고 100% 재활용가능한 소재다. 리필과 재사용은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이를 위한 쉽고 가능한 방법을 제시하는 일이 관건이라는 업체의 판단이 이번 제품의 출시 배경으로 작용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