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hrooms-funghi-report-kew-gardens-dezeen-2364-hero-2-852x479.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10051057472919bfca-9f75-4199-9b09-232a020a8545.jpg)
런던에 있는 큐왕립식물원(Kew Gardens) 소속 과학자들에 따르면, 균류를 이용해 폐플라스틱을 분해하고 지속가능한 건축자재를 만들 수 있다.
2018 세계균류현황(State of the World's Fungi 2018) 보고서는 파키스탄의 한 쓰레기장에서 발견돼 2017년 처음 보고된 아스페르길루스 투빈젠시스(aspergillus tubingensis)라는 일종의 누룩곰팡이균이 몇 주만에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이 물질을 활용하면 디자인계 뿐 아니라 전 산업계에 걸쳐 우려를 낳고 있는 폐플라스틱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스페르길루스 투빈젠시스는 플라스틱 표면에서 자라면서 플라스틱 분자 사이를 잇는 화학적 결합을 파괴한다.
![mushrooms-funghi-report-kew-gardens-dezeen-2364-1-1704x2410.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100510581112afa32c-2d6f-40c9-9acc-7fc8d61a3c63.jpg)
영국 큐왕립식물원 연구진이 작성한 이 보고서에는 2017년에 발견된 2,000종 이상의 새로운 균류가 소개되어 있고, 아울러 기후변화로 인해 이들이 직면한 위기와 그 잠재적 활용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싣고 있다.
플라스틱 분해작용 외에도, 특정 균류가 토양에 있는 오염물질을 제거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백색부휴균 변종들은 토양이나 폐수에 있는 살충제와 염료, 폭발물 등의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트리코데르마는 농업폐기물을 설탕이나 에탄올로 전환시키는데 일조해 바이오연료 생산에 활용될 수 있다.
![mycellium-seoul-biennale-architecture_dezeen_2364_sq-1.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1005105827e2b147b6-82f1-451b-b50c-54e06b608466.jpg)
Dirk Hebel와 Philippe Block이 자신들의 작품에 균사체를 이용해 자가지지 구조물을 만들었다.
보고서는 또 버섯균사체를 이용해 발포 폴리스티렌이나 가죽, 건설자재 대용품을 만들 수 있다는사실을 확인했다. 최근 최근 많은 디자이너와 건축가들이 제품이나 건축 소재로서 버섯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