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문화 공작소, 프랑스 국립 미술문화 센터.
Centre National d""Art et de Culture Georges Pompidou-퐁피두 센터 이다.
유학을 오기전 어느 티비 프로그램에서 퐁피두 센터 도서관에 들어가기 위해 아침부터 줄을
서있는 사람들을 보고 무척 인상 깊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 수도 없이 퐁피두 센터를 들락날락
하는 유학생이 되었지만 늘 방대한 자료들과 새로운 아이디어의 전시들을 보며 감탄을 하곤 한다.
퐁피두 라는 이름은 퐁피두 센터가 지어질 당시에 대통령이었던 조르주 퐁피두 대통령의 이름을
딴 것이고 1977년 개관 하였다. 렌조 피아노와 리차드 로저스의 작품이었던 퐁피두 센터는 외부로
노출된 적색, 청색, 녹색 파이프 등 파격적인 외관으로 초반에는 ""공사가 끝난 후에도 공사중인 듯
보이는 건물""이라 불리며 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었지만 지금은 빠리 시민들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관광객 들에게 종합 문화 공간으로 사랑 받고 있다.
퐁피두 센터는 지상6층 지하 2층의 건물로 국립 현대 미술관을 비롯하여 프랑스에서
출판되는 모든 책을 볼 수 있다는 도서관 내부에는 음악, 필름 라이브러리도 함께 있으며,
시네마테크 에서는 저렴하게 영화를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산업 디자인센터, 영화 박물관, 음악 음향 연구센터가 있는데 특히 이 음악센터는
연습실, 스튜디오, 연주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현대음악 연주회도 열리고 있다.
1층의 중앙 입구에 안내소와 매표소 서점이 있고 메짜닌 에는 작은 까페와 유명 디자인 제품을
파는 작은 가게가 있다. 그리고 광장에는 젊은 거리 예술가들이 늘 각양각색의 창의적이고 즐거운
공연들로 사람들의 시선을 이끈다.
광장을 살짝 비켜서면 장 티겔리와 니키드 셍팔의 작품이 넓직한 분수대 수면위에
재미있는 작업들로 소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