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스튜디오 레이어(Layer)가 신규 브랜드 놀리(Nolii)를 위해 디자인한 무선 램프는 휴대폰 충전과 디지털 알람시계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라이즈(Rise)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바닥에 위치한 배터리를 이용하면 최대 12시간 동안 무선으로 켜놓을 수 있다. 램프 상부에 있는 인덕션 충전패드를 통해 무선 기기를 충전할 수 있으며, 몸체 하단에 있는 USB단자에 연결하면 최대 2개까지 충전할 수 있다.

램프와 연동된 앱을 이용해 태블릿이나 폰에서 램프를 어둡게 할 수 있으며, “디지털 해돋이” 알람 기능은 마치 해가 뜨듯이 지정한 시간에 램프의 조명이 서서히 밝아지도록 한다. 이러한 기능들을 통해 집안이나 사무실의 분위기를 쉽게 바꿀 수 있는 기능적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디자이너 벤자민 휴버트(Benjamin Hubert)가 이끄는 디자인스튜디오 레이어는 테크전문 기업가 아사드 하미르(Asad Hamir)와 손잡고 2017년 9월에 놀리 브랜드를 만들었다. 어지러운 코드와 망가진 케이블을 없애겠다는 취지로 설립된 이 브랜드는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을 출시해왔지만 독자적인 기술제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니멀한 디자인의 제품으로 입으로 부는 제작기법으로 만든 우윳빛 유리와 스페클기법이 적용된 무광 플라스틱을 소재로 했다. 두 소재 모두 가볍고 방수가 되기 때문에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적합하다.

하단의 터치버튼으로 온/오프와 밝기 조절이 가능하며, 전기선을 뽑으면 LED 표시등이 배터리수준을 알려준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