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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대안 제시하는 해조섬유 기저귀


 

에칼(ÉCAL) 졸업생 루이자 칼펠트(Luisa Kahlfeldt) 재사용가능한 천기저귀보다도  지속가능한 새로운 기저귀를 만들었다.  제품은 2019 제임스다이슨상 스위스대회(Swiss James Dyson Award)에서 수상해 혁신적인 면모를 인정받았다.  

 

칼펠트가 만든 스모(Sumo) 기저귀는 해조와 유칼립투스로 이루어진 씨셀(SeaCell)이라는 패브릭만을 사용해 제작된다. 씨셀은 항균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아기피부에 이롭다.

원료의 수급과 제품 생산방식이 지속가능하기 때문에 일회용 기저귀의 대안이  뿐만 아니라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천기저귀보다  친환경적이다. 100% 단일 소재로 제작되어 재활용이 쉽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칼펠트는 스모 제작을 위해 씨셀을 3 층으로 가공했다. 부드러운 흡수층과 초강력 흡수제가 내부에 자리하고  위를 방수천으로 감싸 새는 것을 방지했다. 방수기술은 스위스 텍스타일기업인 쉘러(Schoeller) 도움을 받았다. 쉘러의 에코리펠(EcoRepel)  기술을 사용하면 생분해가능성과 재활용가능성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원단의 방수처리가 가능하다.

제품은 마모와 잦은 세탁에도 손상이 적다고 한다.

 



대부분의 천기저귀는 흡수층에 폴리에스테르나 폴리우레탄을 박막처리하기 때문에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훅과 같은 고정장치 또한 재활용 공정을 어렵게 한다. 칼펠트가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은 합성 고무밴드없이 원단을 신축성있게 가공하는 일이었다. 결국 “천연 스트레치(Natural Stretch)”라고 불리는 천연원사를 직조하는 방법에서 답을 얻었고, 이를 통해 최대 20% 신축성을 확보했다.

씨셀이 가진 아주 독특한 물적 특성들은 특히 아기에게 적합하다. 놀라울 정도의 부드러움과 고유의 항균성을 보유하고 있어 민감한 아기피부에 완벽한 소재라고 칼펠트는 설명한다.

 



독일 텍스타일 섬유 연구소(German Institute of Textile and Fibre Research)와의 공동 실험과정에서 제품의 미니멀한 모습이 개발되었다. 자연스러운 색깔의 몸체에 눈에 띄는 리본을 달고, 앞에서 리본을 묶어주기만 하면 되게 디자인했다.

칼펠트는 에칼 석사학위 졸업작품으로 스모를 개발했으며, 현재는 베를린에 위치한 콘스탄틴 그리치치 디자인(Konstantin Grcic Design)에서 선임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스모는 제임스다이슨상 국제대회 최종 우승자 후보에 올라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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