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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 트라우마로 힘겨운 아이들을 위한 치유인형


 

이스라엘 디자이너 야라 너스보임(Yaara Nusboim) 아동 심리학자들과 협력해 아동의 심리적 치유과정을 돕는 나무인형을 개발했다.

 

6개의 알마(Alma) 인형들은 두려움, 고통, 공허, 사랑, 분노, 안정감  6개의 감정에 각기 대응하며, 놀이치료의 도구가 된다




정신분석학자 멜라니 클라인(Melanie Klein) 1930년대에 도입한 놀이치료법은 전문 치료사의 안내에 따라 아동이 대화대신 놀이를 통해 자신들의 경험을 극복해 나가도록 돕는다. 장난감은 아이들의 언어이며, 치료사는 아이가 선택한 장남감과 그것을 가지고 노는 모습, 놀이의 주제 등을  관찰하여 아이의 정신적, 심리적 상태를 배울  있게 된다.

 



너스바움은 소아심리학에서 놀이치료가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정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반적인 장남감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치료목적에 부합하는 제품을 디자인하기로 마음먹었다. 7명의 심리학자들과 1년여 동안 작업을 진행했고, 여러 아동을 대상으로 시제품을 테스트해 치료과정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있는 인형을 만들  있었다.

 



치료인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점은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 재미있어야 하되 이들의 생각과 감정을 투사할  있도록 가능한 추상적이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인형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촉감을 주는,  다듬어진 단풍나무를  소재로 제작하였고, 발랄한 색깔과 재미난 질감의 실리콘 장식을 심어 대비를 이루도록 했다.

예를 들어, 사랑 인형은  개의 공으로 구성되는데, 작은 공이   위에 얹힌 모습으로   사이에 부드러운 핑크빛 깃이 자리하고 있다. 분노인형의 경우, 작고  눌린 모양을 통해 분노를 억누르고 있는 상태를 표현하며, 삐죽삐죽 튀어나온 빨간색 실리콘 뿔은 마치 나가게  달라고 애원하는 듯하다.

 



디자이너는 이같이 대비되는 소재사용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에게 긍정적 경험과 부정적 경험이 공존하며, 이는 잘못된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할  있도록 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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