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zeen 선정 2019년 디자인 및 기술 트렌드 Top 10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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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을 돌아보며, 디진(Dezeen)의 부편집장 아우구스타 포우날(Augusta Pownall)이 올해 디자인 및 기술계를 선점한 10가지 트렌드를 정리했다.
소재의 재목적화 Repurposing materials for installations
![matter-of-stuff-recycled-materials-ldf_dezeen_2364_col_0-1704x1349.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1216180347f12f2398-c011-4ed6-967e-921c1c8c2310.jpg)
전시와 행사 등에서 쓰레기문제를 다룰 때 디자이너들은 주로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해왔다.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작품을 만들거나 이 전 년도에 사용된 재료를 재사용하거나.
매터 오브 스터프(Matter of Stuff)는 2018년에 제작한 작품에서 5,000개의 나무조각을 가져다가 벤치와 조각품, 가림막 등을 만들어 2019년 런던디자인페스티벌(LDF)에서 선보였다. 런던의 왕립미술원(Royal Academy)에서 열린 에코-비저너리스(Eco-Visionaries) 전시는 이전 전시에서 사용되었던 가벽과 나무판자 등을 다시 사용했다.
![paul-cocksedge-please-be-seated-london-design-festival_dezeen_2364_sq_22.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1216180401cc397d24-e19f-4702-8c8a-a88e7a5cee3d.jpg)
런던 코울 드롭스 야드(Coal Drops Yard)에 세워진 마르티노 감페르(Martino Gamper)의 디스코 카르보나라(Disco Carbonara)는 무늬목산업에서 버려진 조각들로 제작되었고, 폴 콕세지(Paul Cocksedge)의 파동형 벤치는 비계발판을 활용했으며, 타르케트(Tarkett)가 스톡홀름 디자인위크(Stockholm Design Week)에서 선보인 작품 눈덮인 언덕풍경은 다른 북유럽국가들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패션디자이너들, 홈디자인에 눈돌리다 Fashion designers take on the home
![Ann-Demeulemeester_dezeen_2364_col_31-1704x1136.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1216180628a7a42302-4e8f-439b-8071-6c6adc46ea74.jpg)
옷을 만들던 이들이 가구나 가정용품 디자인에 손을 뻗치는 것을 보면, 패션이 유행에서 멀어진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벨기에출신 패션디자이너 앤 드뮐미스터(Ann Demeulemeester)가 지난 9월, 파리에서 그녀의 첫 번째 테이블웨어 콜렉션을 출시했고, 릭 오웬스(Rick Owens)는 카펜터스 워크숍 갤러리(Carpenters Workshop Gallery)를 위한 의자 콜렉션을 만들면서 브루탈리즘에 영감을 받아 장소에 어울리는 고딕풍의 무채색 디자인을 적용시켰다.
![vitra-virgil-abloh-furniture-lighting_dezeen_2364_sq-1704x1704.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1216180643b4c6979f-44fb-4171-9c65-21202e899593.jpg)
버질 아블로(Virgil Abloh)는 이케아와의 협업제품을 출시하고, 베니스와 런던 왕립미술원에서는 가라앉고 있는 도시를 모티브로 한 알래스카(Alaska) 의자를 전시했다. 또 비트라(Vitra) 소장품을 변형시켜 2035년을 사는 인류의 생활상을 상상하는 전시를 마련하기도 했다.
패션디자이너 디온 리(Dion Lee)는 호주 브랜드 디자인바이뎀(DesignByThem)과의 협업을 통해 가죽을 소재로 한 가구콜렉션을 제작했다. 패션하우스 로에베(Loewe)는 런던 크래프트위크(London Craft Week) 기간 중 일본식 바구니짜기 워크숍을 주최했고, 록산다 일린칙(Roksanda Ilincic)는 한걸음 더 나아가 런던의 킹스크로스 지역에 있는 아파트 한 채를 통째로 디자인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