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진선정 2019년 우수 디자인졸업작품 10선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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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졸업생들은 가장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계속해서 내놓고 있고, 2019년도 예외는 아니다. 디진(Dezeen)은 2019년을 되돌아보는 작업의 일환으로 가장 혁신적인 학생 작품들 가운데 10점을 선정해 소개한다.
![soapack-mi-zhou-sustainable-packaging-1704x1704.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122317053054a340cc-f840-47ba-9499-ddbf307b0bfe.jpg)
소팩
Soapack by Mi Zhou
미 저우는 식물성 오일 성분의 비누에 천연 식물성 색소를 첨가해 욕실용 용기를 만들었다. 수명이 다하면 녹아서 없어진다.
소팩이라는 이름의 이 용기들은 슬립캐스팅 도예기법과 유사한 방식으로 틀을 이용해 제작된다. 얇은 밀랍 층을 안쪽에 붙여 방수효과를 주고 사용기한이 다 하기 전에 액체 내용물로 인해 용기가 녹아내리지 않도록 했다.
![royal-academy-of-arts-laura-protest-collection.gif](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12231706098fb3567c-90a3-47b3-a1f7-b95c93365a3d.gif)
다시하거나 죽거나
Re[...] or Die by Laura Kraup Frandsen
패션전공생 로라 크라우프 프란센은 자신의 졸업작품으로 의상을 제작하는 대신 20명의 멸종반란 (Extinction Rebellion) 회원들의 도움을 얻어 “모의사(die-in, 죽은 척 하는)” 시위를 벌여 기후위기를 초래한 과잉생산과 과잉소비에 대한 항의의 뜻을 전했다.
패션쇼에서 소개할 실물의상 대신 그녀는 폐원단 더미를 쌓아놓았다. 발표회 전 2~3개월 동안 학교 작업실에 모인 원단 쓰레기가 만든 동산 위에는 “이것은 쓰레기가 아니다(THIS IS NOT WASTE)라는 문구를 적어놓았다.
![karoline-vitto-fashion-graduate-design.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122317064634fa3aae-a47f-43aa-8415-8b67036ccf4b.jpg)
소재로서의 신체
The Body as Material by Karoline Vitto
브라질의 패션전공생 카롤리니 비투는 천과 철사를 이용해 여성 신체의 군살과 굴곡들을 감추기보다 강조하는 의상을 만들었다.
디자이너에 따르면, 각 의상은 그녀 자신이 드러내기를 꺼려왔던 부위를 대표하는 역할을 한다. 비토는 우리가 통상 “흠”이라고 여기는 신체 부위들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방법으로 이 작품을 제작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