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가구조명 박람회: 루이스 파워 올해의 신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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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섬브리아디자인대학(Northumbria School of Design ) 출신의 산업디자이너 루이스 파워(Lewis Power)가 “물질적 가치”에 대한 탐구 결과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스톡홀름 가구조명박람회(Stockholm Furniture & Light Fair)에서 올해의 신예상을 수상했다.
두 대의 조명, 그릇과 꽃병 각 1개씩으로 구성된 파워의 데뷔작 물질의 속성(Material Property) 콜렉션은 스톡홀름 가구조명박람회에서 전시되었다. 박람회는 스톡홀름에서 2020년 2월 4일부터 8일까지 열렸다.
![lewis-power-material-property-design_dezeen_2364_col_4-822x620.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21017524393965446-4c04-4ad5-83f7-1e4196782e30.jpg)
콜렉션은 파워가 규정하는 제조의 세 가지 핵심 영역인 공예(craft), 상용품의 활용(OTIS: Off The Industrial Shelf), 그리고 주류에 대한 탐색으로 출발했다. 세 영역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는 물질이 형태에 자신을 빌려주는데 머무르지 않고 사물을 완전히 소유하도록 하는데 있다.
![lewis-power-material-property-design_dezeen_2364_col_12-822x681.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210175345d5f2b9f1-fcab-4082-a615-832a540c583a.jpg)
공예라는 제조영역을 탐구함에 있어 파워는 무쇠로 만든 램프 제작을 택했다. 독특한 불완전성을 특징으로 하는,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질감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전통적인 공법이기 때문이다. 캐스트 램프(Cast Lamp)는 낮은 키에 끝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와 다면체의 몸체가 특징인데, 다른 물질로는 결코 구현할 수 없는 모습이라는 게 디자이너의 생각이다.
무쇠라는 소재에 대한 계속되는 탐구는 풀 보울(Pool Bowl)을 통해서도 뚜렷하게 표현되었다. 역시 무쇠로 만든 이 그릇은 열쇠 같이 작고 흔한 가정용품을 담는 용도이다. 스케이트보딩 보울에서 형태를 가져 온 풀 보울은 물건담는 부분이 유난히 깊어 그릇 자체의 아름다움이 물건의 존재에 방해를 받지않는다.
![lewis-power-material-property-design_dezeen_2364_col_9-822x989.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2101753088175c8f8-8d19-4035-b7be-651207b77942.jpg)
파워의 두 번째 탐구 영역은 상용품의 활용으로, 내열유리를 자르고 이어 붙여 꽃병을 만들었다. 꽃병의 중간을 잘라내 키가 작은 꽃을 꼽도록 한 구조는 꽃병을 사용할 때 꽃의 배치에 더 신경을 쓰도록 한 장치이다.
![lewis-power-material-property-design_dezeen_2364_col_0-682x1024.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210175328c6b6eb39-2d06-4087-8ed8-51d4b0fb488e.jpg)
전통적인 작업등 디자인에 기초한 메나지오(Menaggio) 조명은 “주류” 제조방식에 대한 탐구의 결과물이다. 파워는 튜브 벤딩, 메탈스피닝,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등 다양한 제조공정을 이용함으로써 알루미늄이 가진 다재다능한 장점을 살리고자 했다.
스톡홀름 가구조명 박람회가 매년 수여하는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 상은 국제적인 디자인잡지의 편집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신예상, 베스트 스탠드상, 베스트 프러덕트 상 등 세 개 부문으로 나뉜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