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열리는 디자인무역박람회 100% 디자인(100% Design)이 2020년부터 디자인 런던(Design London)으로 이름을 바꾸고 장소도 그리니치에 새롭게 들어설 디자인 디스트릭트(Design District)로 옮긴다.

디자인 런던은 2020년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릴 예정이다.  

2012년부터 미디어10(Media10)이 주최해 온 이번 박람회는 2020년에도 주제 별로 기획될 계획이며 이전의 행사와 같이 다양한 강연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명칭 변경에 따라 디자인 런던은 행사의 운영주최인 미디어10이 베이징과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하는 디자인행사들과 연계성을 확보하게 된다. 미디어10은 행사가 열리는 도시의 이름을 따서 디자인 베이징(Design Beijing)과 디자인 요버그(Design Joburg)를 운영해 오고 있다. 미디어10은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연기된 디자인 상하이(Design Shanghai)도 출범시킨 바 있다.

주최 측은 이번 명칭변경으로 향후 더 많은 국제 디자인행사를 같은 포맷을 따라 개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디자인 런던이 새로운 개최지로 삼을 디자인지구는 최대 1800명의 창조인력들을 수용할 수 있는 특수목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6명의 건축가들이 설계한 16개의 건물들이 이 곳에 들어서며 2020년 9월에 디자인 런던을 시작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디자인 런던은 디자인지구의 매거진 런던(Magazine London) 건물에서 열린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