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입은 전자종이, 패션업계에 미칠 파급력 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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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watch-u-sony-customisable-timepiece_dezeen_2364_hero-1704x1136-852x479.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1018143156287796f2-b93c-4715-9340-b6e58501b0ba.jpg)
구부러지는 성질을 가진 전자종이가 빠르면 내년에 색깔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디자이너들은 디스플레이 스크린으로 사용되는 옷이나 액세서리 등을 만들 수 있다.
킨들 전자책 단말기와 같은 기기에 흔히 사용되는 전자종이는 지금까지 흑백으로만 사용가능해 표현력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유연한 전자종이 기술의 발전으로 신발이나 시계, 옷과 같은 제품들에도 끊임없이 색이 변하는 풀 컬러의 텍스트나 패턴, 이미지 등을 넣을 수 있게 될 날이 멀지 않았다.
![e-paper-design-dezeen-1704x1136.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1018143211c2c02069-79ea-4804-a29e-e67a737b43f8.jpg)
이제는 ‘컬러’다
소니 유럽지사의 비즈니스개발 매니저인 매튜 레어드(Matthew Laird)는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다음 단계는 컬러”라며 e-페이퍼 제조사들이 내년에는 컬러잉크를 출시할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다고 말하고 있고 이를 통해 많은 것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종이는 전통적인 종이를 모방한 디지털 기술로, 컴퓨터나 휴대폰의 스크린과는 달리 역광방식이 아니고 빛을 내뿜지도 않는다. E-페이퍼에 나타난 이미지와 텍스트는 직사광선 아래서도 읽을 수 있다.
![FESWatchU_SonyDesign_Supermundane.gif](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1018143256a812b465-9303-49a5-80a8-17f8b4bc17b1.gif)
흑백의 e-페이퍼로 만든 소니의 Fes 워치유 스마트시계
개별 화소들이 온오프상태 간에도 이동하기 때문에 전하(electric charge)가 없어져도 종이 위에 이미지가 유지된다. 따라서 전자종이는 전기를 꼽거나 배터리를 끼우지 않아도 영구적으로 이미지나 텍스트를 보여줄 수 있다. 전력은 이미지를 바꿀 때만 필요하다.
소니 디자인의 리차드 스몰(Richard Small)은 이론상으로 전자종이는 크게 제작가능하지만 가격을 생각할 때 소형 제품에 더 많이 활용될 것이며, 반지나 귀걸이 같은 패션 소품에 적용된다면 대중화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