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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디자이너 카스 홀만 인터뷰 ②: 놀이과정 자체가 창의적인 일이다


카스 홀만이 디자인한 리가마지그는 조립식 장남감이다.

 

홀만의 작품가운데 가장  알려진 리가마지그(Rigamajig) 나무판자와 바퀴, 도르래, 너트, 볼트, 밧줄  265개의 부품들로 이뤄진 장난감 키트다. 아이들은 이들 부품을 이리저리 조합해 원하는 물건을 만들  있다. 장남감이 무엇이 될 지는 아이들에게 열려 있다고 홀만은 말한다.  

 

"다른 아이들과 함께 공동작품을 만들지, 그냥 너트와 볼트를 조이고 풀기만 할지는 아이들의 마음입니다.” 


놀이하는 과정 자체가 창의적인 일이다.” 


홀만은 장난감 산업이 영화와 지나치게 결부되어 있어 이야기가 정해져 있는  문제라고 지적한다. 아이들이 이미 영화의 이야기를 알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놀이를 만들 필요도, 협력적인 상호작용을  필요도 없다.

 

리가마지그의  부품들은 특정 이름이 없다. 사물에 붙은 이름에 따라 사용자가 이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할 지가 미리 규정되기 때문이다. 대신 아이들은 어른들이 톱니라고 생각할  있는 부품 하나를 집어들고 과자라고 정할  있다.

"아이들은 리가마지그를 가지고 노는 중에  물질을 배우고 어떻게 사용할 지를 파악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겁니다. 놀이하는 방식 자체가 창의적인 일이 되는 것이죠.”

 

"우리는 노는 법을 잊었다 


아이들이 디자인할  있는 틀을 만드는 일은 완제품을 만드는 일보다  어려울  있다. 최종 결정을 사용자에게 맡겨 수없이 다른 결과물이 나올  있도록 해야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디자인하도록 디자인하는 일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이너로서 무엇인가에 꽂히면 그것을 완성하고 싶은 게 당연합니다. 그러나 자동차를 만드는 일에서는  방식이 통할지 몰라도 아이들에게는 안됩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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